와우 개발진 대체 제이나를 어쩌려는 건지

어딘가에서 툭 하면 튀어나오는

 

'제이나는 너무 강해서 나서면 호드는 물론 모든 문제가 다 정리돼요. 그래서 못 나오는 거예요 ㅎㅎ' 

 

소리는 돌려 말하면 그 캐릭터는 쓸모가 없다는 소리라는 건데 이건 둘째 치고

 

격아 홈페이지에는 일러도 큼지막하게 세워두고 쿨티라스 문제는 제이나와 함께 처리할 것처럼 문구도 써놓고선

필드 스토리 진행에선 코빼기도 안 보이는 게 대체 뭐 하는 캐릭터지 싶음.

결국 쿨티라스 스토리에서 플레이어랑 함께 하는 건 볼바르 딸내미 탤리아지 제이나가 아님.

이건 아무리 봐도 제작진이 처음엔 제이나 넣으려다가 개발 도중 탤리아라는 캐릭터를 만들고선 이 캐릭터에 애정을 쏟은 나머지 제이나 비중을 다 가져간 거 같은데.

 

그나마 제이나가 활약할 거로 예상되었던 그리고 그럼으로써 쿨티라스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될 거로 예상되었던 보랄러스 공성전투 던전마저 탤리아가 진행...

 

이럴 거면 제이나는 스토리에 왜 존재하는 거지. 쿨티라스 모든 문제 처리 과정에서 거든 게 하나도 없는 캐릭터가 다음 업데이트 나오더니 갑자기 쿨티라스 지배층에 자연스럽게 들어가 있는 장면이 나올 것만 같음.

 

제이나는 이게 한 두번이 아닌 게 더 문제. 군단 때 내내 잠수타고서도 얼라 내부에서 아무렇지 않게 대우받고 있는 것도 부조리해 보였는데 격아에서도 아무 것도 안 하고 쿨티라스에서 대우받을 기세.

메리 수 되어버림

호드의 이전 대족장 스럴 처럼 되어 버리는 것이 아닌가..

격변 가로쉬에서 판안 가로쉬처럼 되어버리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