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밈이라는 단어가 어떻게 필수요소라는 말을 이기게 됐을까?

이거만큼 이해 잘되는 단어가 없던거같은데 어느새 필수요소보단 밈이라는 말을 다들 쓰는거 같음

 

밈으로 부르면 한단어라서 적기도 쉽고 외국어를 발음 그대로 쓰는거라 지적으로 보이니까 그런걸까?

 

 

밈을 밈으로 밈

밈이랑 필수요소랑 다른뜻이지 않나요?

밈이 좀 포괄적인 단어이긴한데 인터넷 안에서 밈으로 표현하는 내용은 대부분 옛날에 필수요소라고 불렀던거 같아서요

밈 의미가 넓지 않나요? 유행하는 문화 현상은 다 밈이라 하지 않나?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실제로 밈이라는 단어를 쓰는건 인터넷 이외의 환경에서 제외하면 이기적인 유전자 독후감 제출하라고 숙제 나왔을때 빼고는 없던거같음

굳이 밈이라는 단어를 안쓰고도 당장 말할때 맞는 다른 단어가 있으니까요.

필수요소는 의미가 제한적이고, 유행은 적용 범위가 너무 넓어서 둘 사이 어디 쯤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게 밈인가 보네요

meme

meme을 번역하려니 알맞은 단어가 없다보니 필수요소라고 썼고 지금은 meme의 뜻 자체가 널리 알려졌는데 필수요소와는 딱 매치되지 않다 보니 그냥 meme으로 쓰는 것 같음

근데 정작 케이팝 밈이 유행한다 떠오른다 이렇게는 안쓰니까요

인터넷에서 보통 새로운 밈~ 이런 식으로 쓰는거 같던데, 제가 느끼기엔 밈이라는 단어를 필수요소가 억지로 대체하고 있었다기보단 필수요소라는 단어를 밈이 밀어내고 들어온걸로 느껴짐

옛날에는 합성 필수요소 이런 말 잘썼지않나요

물론 밈을 도대체 왜 쓰냐 따지고싶은게 아니라 어떻게 밀어냈냐가 궁금한 것

애초에 밀어내고 자시고 필수요소도 넷상에서 얼마 안쓴거같은데

팩트) 둘 다 현실에선 안 쓰인다

무의식 중에 적합하다 판단했다는 건데 정확한 이유는 아직 잘 모름
위에 쓴게 최대한 추측한 것

밈=맘

아니 바보들아 의미 비슷한데 짧으니까 쓰는 거잖아요
언어의 경제성도 모르는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