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elic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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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6-12 10:46:27 KST | 조회 | 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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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신태용, 하지만 결국 자기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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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가 플랜A만 믿고 가다가 폭망한 부분을 반면교사로 삼은 것까진 좋았는데, 끝내 플랜B 성공을 못 시킴.
그리고 그 시간에 플랜A를 담금질할 기회도 사라져버리고 결국 원래 그럭저럭 했던 것까지 같이 무뎌져버림
넥센 신재영도 체인지업 익히다가 슬라이더랑 속구 제구가 무뎌져서 15승 투수가 배팅볼러로 전락했는데,
심지어 신태용호는 애초에 신재영급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도 못한 상태에서 플랜B에 집착.
강팀 상대로 투톱이 무리이긴 했으니 충분히 그럴 만한 상황이긴 했는데, 어쨌든 완성을 못시켰으니 스스로 책임지는 수밖에.
여기에 아시안컵 포백이 모두 사라지면서 생겨난 고질적인 수비진 자원문제에다 각종 부상 문제까지 겹쳤으니 운도 없었음
하긴 운빨을 논하자면 막 감독을 맡고 두 게임 어찌어찌 때운 시점에서 히딩크 사건 터진 것부터가 이미 사망플래그.
여기까지면 그나마 동정의 여지가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본인의 최악급 인터뷰 스킬로 이런 기회도 걷어차버린게 문제. 인터뷰 스킬 딸리는 지도자들은 여럿 보았지만 신태용은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모습.
혹자는 히딩크 사건 터졌을 때 그냥 잽싸게 자진사퇴하거나 2진으로 물러서고 다음 기회를 노리는게 낫지 않았을까 말하기도 했는데, 신태용 입장에서도 다음 월드컵 본선 감독이 보장만 된다면 그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을 것... 헌데 그런 보장따윈 당연히 없으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고고씽 하는 수밖에. 물론 그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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