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돈두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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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7-10 08:44:35 KST | 조회 | 589 |
제목 |
내 살다살다 별 시1벌 이런 기괴한 꿈을 다 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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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뭔가 진귀한 음식이 등장했는데 이름이 소 백태 라면임(?)
이름 그대로 소 혓바닥의 백태가 주 원료인 것임
소가 여물을 뜯어먹고 혀에 백태가 끼면 소 혀에서 그걸 하나하나 긁어모아서 그걸 면에다 묻혀놓은 거임(???)
모양새와 질감은 딱 거대한 미역부각처럼 보였다
꿈에서 엄마라는(엄만데 내 엄마는 아니고 다른 집 엄마같은 느낌이 드는) 사람이 위의 식재정보를 친절하게 설명해주고서 큰 냄비에 물을 끓여서 저걸 넣고 팔팔 끓여줌
이것은 아주 귀한 것이라며 얼른 츄라이 해보라 해서 한숟갈 펐는데, 이름처럼 소 백태 맛이 났음(?)
면은 완전히 불어서 툭툭 끊어지는 죽같은 식감이고 국물은 비지찌개를 연상시키는 허여멀건 색깔로 걸쭉하고 텁텁한 느낌에 입에 머금은 순간 소 입냄새가 풍겨옴
꿈에서도 미심쩍어서 아주 조금만 맛봤는데 너무 주옥같아서 그자리에서 바로 토했다
????????????
이거는 뇌가 너무 피로해서 꿈을 로딩할 때 뭔가 정보조합에 오류를 일으킨 게 틀림없다고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는 거 같다
꿈에서의 느낌이 너무 생생하고 개같아서 지금도 계속 속이 울렁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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