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여행때 본 충격적인 차림의 인간

프라하 카를 교에서 무슨 

 

전통 행사 같은거 하는건지 종교 행사인지 몰라도

 

오렌지색 옷 입고 막 춤추는 사람들이 있었음

 

이색적 광경이라 구경하며 천천히 걸어가는데

 

내 바로 앞에 문제의 남자가 나타남

 

 

일단 키는 185인 내가 어깨에 닿을 정도니 2미터에

 

육박할 터이고 큰 골격에 마른 근육형의 빡빡머리 백인이었음

 

 

 

문제는 이 남자가 상의를 아무것도 걸치지 않았다는 거

 

 

하지만 상의 탈의는 하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음

 

 

 

 

빨간삼각 팬티와 빨간 롱부츠 그리고

 

참치잡이 어선서나 쓸 큰 그물형의

 

빨간색 그물 스타킹에 가터벨트

 

 

 

나는 너무 놀라 눈이 휘둥그레진채 반쯤 얼어서 봤었음

 

 

알고보니 친구 한놈도 놀라서 보고 말을 잃었었음

 

다른 한놈은 못봤었기에 우리가 갑자기 멈춘 이유를 몰랐던..

그거 완전...

이것이 프라하의 딥다크판타지인가

고철덩어리거인 // 스.파에 등장하는 장기예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