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자는 지들딴에는 만족할지도 모름

텔드랏실 태웠고 로데론 녹색개발 했으니 이 정도면 확팩 하나 분량의 진영갈등 제대로 했어! 스케일 엄청 컸어! 충분했어! 하고는 자화자찬하며 다음 떡밥으로 넘어갈 거임.

 

군단에서 역대최대규모의 불군침공이 부서진 섬에 집중되고(그것마저 세 군데는 군단이랑 별 관계없었음) , 전 우주를 유린한 악마군단의 본거지가 패치 하나로 끝장남. 전무후무한 빌런이라 그렇게 이빨까던 강철호드는 검은바위첨탑 잠깐 임대하다 고향으로 내쫓김. 옆동네 얘기지만 타락한 창조신과의 전 우주의 운명을 건 전쟁은 은하 변두리 항성계에서 다투는 걸로 끝. 

 

게다가 지금 쿨 티라스랑 잔달라 간 이유가 해군 전력 증강이 목적인데 아즈샤라가 적으로 나온단 공표가 있던 순간부터 이미 스토리 방향은 정해짐. 서로 힘을 합쳐 나가랑 물싸움하는 거지 뭐. 실바나스는 그렇게 군단에서처럼 스리슬쩍 차기확장팩으로 떠내려 가겠지

 

 

PvP에 집중하던가 PvE에 집중하던가 하나만 해...

얘넨 뭔가 보여주고 나면 좀 '했다'라고 생각하는듯

솔직히 조별과제 어떻게든 끝내고 나면 다들 그렇게 생각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