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yat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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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9-03 22:41:39 KST | 조회 | 405 |
제목 |
순식간에 노량진만화 주인공이 되버린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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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한분은 뇌종양, 다른 한분, 엄니는 자궁경부암 판정이 나왔어요
신축된 좋은집으로 이사하려고 대출받은것(1금융) 갚아나간다고 열심히 일하시느라 자궁 조기진단도 제대로 못하시고
저도 집안 돈문제나 스스로 집중력부족등 지적장애가 있는것 같아 대학은 매우 어려워보여 수능응시 없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해서
식비와 PC와 그 주변기기 게임 몇개 사는것 외엔 돈을 쓰지 않고 아껴나가고 집에 돈을 보태면서
일하는 도중에 몸이 피곤해질 때면 내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일이 뭔지 생각했고
1년일하고 그만두고 공익근무 시작하고 어릴때부터 생각했던 게임 원화쪽으로 인터넷 강의와 팁들, 친구들한테 도움받으면서 준비하고 있는데, 아주 잘되고 있는건 아니었고 공부하는 도중에 진전이 없는것같은 느낌도 자주들고 그러면서도 나중에 갑자기 드로잉 실력이 조금씩 늘어남을 느끼는걸 반복하다 갑자기 이런 벼락같은 소식이 들려오니 가족을 잃는 두려움도 있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커져만 갑니다. 남한테 피해주는걸 싫어하고 가족만 보면서 열심히 살던 두 분인데..
어머니는 제 희망 진로가 경쟁자가 너무 많고 어려워보이니 일단 운전면허부터 따고 그 다음 대학을 생각해보라고 하시는데 틀린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진짜 하고싶었던 원화로 취업하기 위한, 그리고 원화로 취업을 못할 경우에 대한 대비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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