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에서 졸다가 먼가 다리를 쉭하고 스치고가서

잠결에 귀신인가? 하면서 놀라 깼는데 보니까 고양이가 비비고간거

 

자신의 인기척을 숨기고 다가오는 능력이 새삼대단하게 느껴짐

 

어렸을때 다큐보면 근거리에서  호랑이한테 덮쳐지는 초식동물들이 감도없는 바보처럼

 보였는데 고양이 키우면서 맹수의 기습능력이 뭔지 간접적으로 느끼게됨

지 배고프면 슥 와서 꼬리로 오금을 슬쩍 부비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