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Kabo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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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9-30 14:11:22 KST | 조회 | 672 |
제목 |
웃는 얼굴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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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가입한 맘카페에서 무료 나눔 같은걸 더러 함
가끔 애보는 아내 대신 받으러 가기도 함
한번은 물건받으러 가려는데 상대방이 빨리 안온다고 엄청 짜증을 낸다고 함
근데 막상 가니까 친절한 얼굴로 별 문제 없이 줌
집에 가니 아내가 말하길 상대방이 당신 인상이 좋다며 칭찬을 엄청하던데 뭘 어떻게 했냐며...
또 한번은 물건 받으러 갔더니 음료수까지 챙겨주고
오늘도 중고거래하러 간건데 물건값 못 빼줬다고 아내한테 남편분하고 드시라며 기프티콘도 보냈다 함
이런 일이 여러번 있자 아내는 당신이 잘생겨서 아줌마들이 잘해주는거 같다며 마스크 끼고 다니라고 함
물론 이건 아직 콩깍지 덜 벗겨져서 하는 소리고
본인 생각엔 웃는 얼굴로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무턱대고 초인종 안누르고(애가 깰 수 있음) 노크한다던가 문자로 문 열어달라고 하는 등 나름 배려해서 그런거 같음
하지만 아내는 당신 혼자 다니게 하면 안되겠다며 혼자 호들갑 떰
누구도 탈모가 진행 중인 30대 중반 아저씨를 좋다며 따라오지 않는다는 걸 모르는군(주륵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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