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기라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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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10-11 00:25:25 KST | 조회 | 684 |
제목 |
개인적으로 씹덕아싸들의 판에 인싸들이 몰려와서 생긴문제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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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을 쓰기 앞서 철저한 본인의 뇌피셜임을 밝힘
옛날에는 씹덕, 아싸, 너드 이런 단어가 변태나 정신병자급의 취급을 받았는데 (물론 지금은 크게 나아졌지만 이 범주이긴함)
이게 씹덕들이 씹덕들이 좋아할만한걸 만드는데 이게 돈이 되니까 경영부터 제작까지 인싸들이 막 끼기 시작함
이게 들어오는건 상관이 없는데 인싸들이 제가 위에서 언급한 3단어로 표현되는 부류들을 이해를 못하는거임
씹덕들이 왜 눈큰 괴물들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되고 판덕 너드들이 왜 현실에 존재하지도않는 판타지 소설 스토리나 설정가지고 물고빠는지 이해를 못하는거임
그래도 일단은 참고 기존에 있던 사람들 하는 모습을 지켜봄. 왜? 돈이되니까
2010년 설문조사 자료에서는 3년 이하 프로그래머가 평균 7만불이고 18년 Entry level 은 평균 6만불이라고 나옴
물론 굉장히 높은 급여를 받는 회사들은 대부분 네임밸류가 높은 회사겠지만 우리가 크게 기대하는 게임들의 대부분은 네임밸류가 높은 회사에서 내는 작품이란걸 생각하면 크게 이질감은 없어보임
다시 인싸-아싸의 문제로 돌아오자면 처음에는 아싸들이 만들어놓은 IP에 인싸들이 고연봉 신입사원으로 들어갔을테고
아직 큰 발언력이 없을테니 작품상에 큰 변화는 없었겠지만 문제는 아싸들은 인싸들을 사회친화력에서 이길수가 없다는것
인싸들이 재미있게 하하호호 게임만드는동안 스토리에 집착하는 너드들은 그게 말이냐 방구냐하면서 스토리가지고 막 다투기도하고 이게낫니 저게낫니하고 토론하는동안 이미 시작된 인싸들의 친목, 정치질에 원조멤버였던 아싸는 떨어져 나가는것
그러면서 이제 짬밥도 꽤차서 씹덕너드들이 뭘좋아하는지 대충 아니까 글좀 막쓰고 경영진(인싸)들이 요구하는 과금, 현질유도 요소도 좀 넣고 새로 들어온 PC한 인싸 직원들 의견도 좀 첨가하니까 비빔밥이라고 냈는데 씹덕입장에선 개밥만도 못한 돼지죽을 받은셈
이건 게임 만드는놈들이 상식이 부족하다던지 돌대가리라서 그렇다던지 그런게아님
평균 7만불에서 경력자들은 10만불 이상받는 고학력인싸들이 대거 침투해서 인싸들의 팀프로젝트 방식을 우리들이 이해가 불가능해서 벌어진 일임
어차피 고정적으로 구입하는 흑우들이 수익은 꾸준히 내주니까 인싸들은 굳이 자기들이 만드는 방식을 수정할 필요가없다고 느낌. 아싸들은 이번엔 다르겠지.. 하고 구매하면서 아또속당하고 이게 사람이 만드는 스토리냐? 하고 반응하면 인싸들은 또 아니 구매하고 재밋게 플레이하면되지 왜 화내지? 우리의 개발철학은 유지될것입니다 하고 악순환의 무한반복
와우랑 블자는 제가볼때 이미 갈 때까지 가버려서 게임 IP자체가 서비스 종료되고 사라지던지 흑우들이 계속 구매해서 피눈물 피똥 다싸면서 IP를 유지시켜주던지 둘중 하나인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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