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산백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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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11-12 21:33:30 KST | 조회 | 393 |
제목 |
입사 1개월 허리가 아작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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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게 내가 사겠소"
그날 밤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자정이 조금 넘어 중국행 진에어 737을 마지막으로 띄우고 집에 돌아가 몇시간이나마 쪽잠을 자고 다시 출근할 예정이었습니다.
차라리 팔레트나 컨테이너에 실어서 보내면 좋았겠건만 그 면세점을 통째로 사들인 것은 유모차나 공항에 늦게 온 사람들을 위한 출발 직전 탑재인 ADD BAG로 나와버린 것이었습니다.
시간은 촉박했고 수하물은 넘쳐났으며 비가 내렸습니다.
그렇게 제 허리는 가버리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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