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많은게 바뀌네요

군대 가기전에

 

같이 알바하면서 알게된 누나가 있는데

 

참 특이한 사람이었음

 

취향 뚜렷한 분이었는데

 

이런저런 얘길하다가

 

본인은 자기 책을 내고싶다고 흘리듯이 얘기했음

 

 

오늘 잠실 돌아다니면서

 

반디앤루이스랑 교보문고 갔는데

 

그 분 책들이 진열된거 보고 반갑기도하고 부럽기도 했음

 

청년창업 정부지원 선정 뭐시기 하면서 따로 진열되어있던데

 

책들을 읽는둥마는둥 넘기면서

 

난 뭐했을까 하면서 조금 우울했네요

 

빨리 뭐라도 이뤄야지

나랑 같이 놀았던 사람들이 앞서나가고 업적들 달성하는 거 보면 우울해짐

근데 그렇다고 나보다 가만히 있는 사람을 본다고 딱히 유쾌해지진 않음 ㅋㅋㅋ

ㅋㅋㅋㅋ 다 망해라!! 나 빼고

아몬님을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