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기아는 양의지를 데려올 수 있을까

사실 양의지는 광주 출신이다.

즉 연고지 대로라면 기아로 가는게 맞았던 것

하지만 고등학교시절의 양의지에게 기아는

'대학을 졸업하고 오면 기아로 들어오게 해주겠다'라는 제안을 한다.

양의지는 이를 거절하고 2006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 들어가게 된다.

드래프트 순위를 보면 알겠지만 당시 양의지는 그렇게 주목받던 선수는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기아 입장에서도 그런 제안을 하지 않았나 싶다만 진실은 저 너머에

 

여하튼 이후 두산으로 간 양의지는 몇 년의 시간이 흐른 뒤 대한민국의 정상급 포수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리고 2018 시즌을 마친 현 시점에서 FA자격을 취득한 양의지.

사실 타격 잘하고 수비도 잘 하는 포수는 어느팀에게나 매력적이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 포수 관련 이슈가 가장 많아 포수가 절실한 팀은 아무래도 기아가 아닐까 싶다.

특히 와일드카드 전에서 역캐리로 1년전과 다르게 엄청난 욕을 먹은 김민식을 보유중인 기아 입장에서는

포수자원 리필이 절실할 것이고

그 와중에 FA로 풀린 양의지가 굉장히 탐나지 않을까.

 

물론 두산도 그렇게 쉽게 양의지를 줄 생각은 없을 것이다.

양의지 본인의 의지도 중요할것이고

기아가 양의지를 데려올 수 있을까

아니면 두산이 양의지를 매력적인 제안으로 잡을 수 있을까

혹은 다른 팀에서 데려갈까

일단은 양의지가 제일 핫하다.

감독이 김기태

같은 금액이면 선수가 남으려 할 텐데 기아가 자금을 풀지에 대해서는 전 회의적입니다.

그리고 지금 분위기상 FA 계약 총액 제한 없는 마지막 시즌 느낌에 KBO, 그리고 FA 금액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이 냉랭해서 기업들이 자금을 많이 쓸지가 의문스러워요.
양의지 계약 금액 발표되면 알겠지만, 예상으로는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교해서 적다는 느낌이 들 거 같습니다.

90억정도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