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취향은 어릴 때 정해지는가보다 (feat. 로아)

본인 RPG겜에서 소환사가 있으면 그것부터 하고 보는 농장주 마인드라 로아도 소환사 하는데

하는 게임마다 소환사가 다 여캐였는데 로아까지 그러니까 몹시 불쾌하다 사실 꼭 여캐라 불쾌할 이유는 없지만 내 대가리 속에서 소환사란 백발 노인네가 사단장 포스로 에헴! 하는 건데 젊은 여캐가 빵댕이 흔들어대니 넘 경박하단 말이지

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릴 땐 소환사라고 접한 캐릭이 아크메이지, 파시어, 네크로맨서 뿐이라 저절로 취향이 확고해진듯

그랜파 취향 무엇

뚜르보작!(똥이나 쳐먹어라)

난 우서같은 캐릭이 취향.
올드맨 + 근육 + 묵직한 갑주 + 강한 정신적 지도력
여캐는... 적어도 RPG 게임에선 취향이 안맞음.
여캐는 격투 + 마법 혼합형을 좋아하는데
게임에서 마법과 격투는 안섞어주니까.
마법 대신에 서포트 기계 들어가도 됨.
RWBY의 양 샤오롱처럼.
아니, 디자인만 놓고보면 양 샤오롱은 되게 취저.

모든 RPG 법뻔뻔인데 로아는 남법이 안되서 안함니다 빨리 추가좀

법사나 성직자는 소년이어야 파티의 분위기도 상큼하게 바뀌고 뭐 그런 거 아닐까요

로아 서머너는 말이 서머너지 그냥 보통 마법사같은... 소환수 최대로 해봤자 고작 6마리여서 잔뜩 소환해놓고 패는맛이 없어요. 그나마도 쿨탐길고 소환시간 짧아서, 계속 소환해둘수 있는것도 아니어서
소환스킬은 방깍하는 꽃밖에 안찍고 마력질주나 고대의 창 같은 공격기를 주로 찍더군요.

미청년 전사 미소년 마법사 with tentacles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갑주나 로브지만 사실 안쪽 피부에 맞닿는 부분엔 촉수로 가득한 미청년 전사 미소년 마법사란 말이죠

그리고 재정렬된 별들의 은총을 받아 진정한 힘을 해방하면 살점이 부풀어올라 형태없는 고대의 모습을 갖추게되는 것이죠

그만

너무나도 뒤틀려 있는 상상의 세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