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제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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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11-22 22:58:02 KST | 조회 | 275 |
제목 |
실바나스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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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뇌피셜에 의해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실바나스가 와우 내에서 매우 악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호드 내부에서, 호드 플레이어뿐만아니라 설정상
호드NPC들까지도 반감을 가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8.1 스토리에 대해 알려진 바에 의하면 플레이어는 이런 실바나스의 행보에 동참할지 반기를 들지
지문으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사실..실바나스가 처음 만들어진 워크래프트3의 스토리부터 생각해보면 실바나스는 원래 나쁜 악녀였습니다.
캐리건 못지 않은 포지션이었죠. 가리토스를 이용하고 죽인다든지 드레드로드들을 엿먹인다든지
애초에 리치왕에 대한 복수심으로 살아오고 존재 자체가 살아있는자와 반대되는 포지션에 있는 언데드에다가
그 언데드를 늘리고 유지시켜야 하는것이 주요 목표였던 캐릭터였습니다.
소설과 와우 인게임 내에서도 실바나스의 악행은 여러가지로 표현되었습니다. 자매를 언데드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든지,
시체들을 발키르를 이용해서 부활시키고, 역병을 자신의 주도하에 계속 개발하고.
어쩌다 보니 실바나스가 호드의 대족장이 되면서,
그나마 쓰랄이 호드의 대족장에 있으면서 어느정도 가려져 있던 그녀의 본성이
제대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거죠.
사실 언데드가 호드에 들어오게 된 거 자체가 얼라이언스와 언데드 포세이큰이 적대적인 관계에다
지리적 이점이나 세력적 균형을 위해서 호드에 언데드가 가입하게 된거고.. 결과적으로 그로 인해 블러드 엘프가 실바나스를 통해 호드에 가입하게 되는 연결고리가 되게 하기도 하지만..
아무리 괴물과 악당의 모임이라 해도 최소한 살아있는 자들의 모임인 호드에 언데드가 들어왔다는것 자체가
이런 일을 불러일으킬수 밖에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시 말해 터질게 터졌다고 봐야하는거죠.
제 추측으로는.. 이렇게 가면 호드에서 실바나스 파가 갈라서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정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호드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도 실바나스가 대족장이 된걸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마당에,
유저수를 더 떨구고 싶지 않다면 실바나스를 이대로 호드의 수장으로 고정시키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실바나스를 가로쉬엔딩 시킬것도 아니고 캐리건엔딩 만들것도 아니면 남는건 호드에서 분리해서 따로 세력권을 두는거밖에
생각이 안 나는군요.
블리자드가 도저히 이 겜을 어떻게 끌고 갈 것인지 짐작도 제대로 안 됩니다. 동맹 종족이라고 기존 종족의 재탕격 종족들을 마구 끌어다 붙이는것도 그다지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고.
그냥 되는대로 생각해본다면
호드와 얼라이언스 자체를 없애고 대지고리회나 은빛여명회같은 팩션을 둬서 그걸로 소속을 정하는 방법도 생각해봄직 하네요.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대결 구도를 없애는것도 생각해볼만하구요.
어차피 필드PVP는 망한지 오래고 전장이나 투기장같은건 굳이 진영을 안 나눠도 사람만 나눠 넣으면 가능한거고.
블리자드에서 동부대륙에서 언데드 거점을 없애고 칼림도어에서 나엘 거점을 없앤걸 생각해보면
아주 단순하게 동부대륙은 얼라것, 칼림도어를 호드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식으로 해서
마치 지금의 테라모어와 잔달라마냥 분리시키려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대격변 못지않게 필드 재 개편이 불가피하겠네요.
지금 격아는 단순히 군단 짝퉁소리를 듣고 있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격아 다음 확장팩을 위해 스토리적으로
뭔가 짜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까지 가기도 전에 와우가 주저앉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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