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캡스톤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외형만 멋지게 만들어내면 되는군.

 

개고생해서 만들었더만 친목질에 점수 다깎여버렸다.

심지어 미완성작보다 점수낮게받음.

1학년때부터 발표는 교수가 칭찬할 정도로 발표에는 자신이있었는데

거의 모든팀에게 발표점수 또한 최하점받음

끝나고 지도교수랑 캡스톤담당교수가 너희팀 점수왜이렇냐고 물어보던데

 

왜 그렇겠습니까

X목당한거지.

 

하드웨어 힘들어서 외형이 보기 좀 거시기한데

그래도 3달동안 6시반에 일어나서 밤 11시반에 집가고

온풍기 하나에 조원들이랑 밤새고 그랬는데

맨날 집일찍가고 노는 조보다 점수 못받으니 좀 그렇네요.

 

역시 사회생활이 중요하다는걸 다시 느꼈음.

 

저는 캡스톤 했을 때 채점 방식이
전체가 다른 팀을 평가 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우리걸 자체 평가하는 식으로 돌아갔습니다.
뭐 이를테면 누구의 기여도가 더 높았다 라거나 완성도가 어느정도였다 라거나
물론 교수가 결과물 수준 보면서 어느 정도 성적을 더 주거나 덜 주고 하긴 했지만
다른 팀의 영향이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었음
저는 그래서 노력의 보상을 얻긴 했었어서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