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딱2주전에 접었는데 소오름

스타1은 내가 접은 뒤 10년이상 전성기를 누렸고

디아2도 확팩초기 내가 접은 뒤에 훨씬 크게 흥했고

와우도 불성이후 내가 접은 뒤에 전성기를 맞이했고

디아3, 하스스톤, 오버워치는 아예 손도 안 댔기에 처음부터 크게 흥했지 

 

반면 스타2는 베타시절부터 자날 막판까지 내내 재밌게 즐겼으나 스타1과 계속 투닥거리며 한 번도 국내 국민게임 반열에 들지 못했고 

워3도 베타부터 리그 소멸될때까지 재밌게 즐겼으나 역시 한 번도 국민게임 반열에 들지 못함 

(그와중에 유즈맵은 손도 안 댐 - 그리고 이 기간 내내 유즈맵은 대단히 흥함. 카오스 포함.) 

히오스도 똑같구나. 서비스 시작 전부터 꾸준히 계속 관심가졌던 게임이었는데.. 

 

내가 2년이상 장기간 즐기는 블자게임은 흥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블자겜은 내가 흥행 망겜 감별기라는 것. 

 

2주 전, 

내 능력으로는 아예 생업까지 관두고 파고들지 않는 한에는 

절대 지금보다 더 나은 경험을 할 수 없겠다는 확신이 들어 히오스를 접기는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네 

이번엔 내가 먼저 물러나니까 히오스는 뒤늦게 흥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으나.. 여지없네.. 망겜 감별기.. ㅠ.ㅠ 

 ​ 

 

RIP 

히오스야 즐거웠다 다만 다시 만나긴 힘들겠구나 

 

 

 

 

ps. 그냥 재미로 쓴 글입니다. 저한테 그런 능력이 있을리 없죠

참고로 디아M은 손도 안 댈 거고 워3 리포지드는 열심히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