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르노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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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12-15 17:50:55 KST | 조회 | 190 |
제목 |
군심 WCS랑 공유 WCS는 근본적으로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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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심 WCS는 철저히 한국 판을 지키는데 쓰임 한국 시장은 포화된 한국 프로게이머들을 유지하기 위해 쓰였고
해외 시장은 경쟁에 치여 해외로 이주한 한국 프로게이머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쓰임
블리자드는 군심 WCS로 한국 프로게이머들이 같이 생활하면서 노하우 전수 등 상향평준화를 원했지만
현실은 오프라인 대회 며칠 뛰고 가버리면 그만 해외 프로게이머 육성? 프렌차이즈화? 그딴 게 어딨어..
공유 WCS는 철저히 한국 판을 버리는데 쓰임 지역락 빡시게 걸고 한국 프로씬이 축소되든 말든 한국 시장의 크기에 맞게, 수요에 맞는 공급으로 만드는 거임
해외 프로게이머들은 자기들끼리 놀고 실력이 밀리든 말든 강제로 시장에 맞춰 쿼터를 맞추다 보면 선수들의 평균적인 실력도 시장에 맞춰질 거라고
이를테면 군심 WCS가 상향평준화를 노린 것과 달리 공유 WCS는 하향평준화를 노린 거임
공유 이전과 이후의 외국인 선수 활약을 비교해보면 이 선택은 옳았지
엔준 방송 보니까 WCS는 안정적으로 해외 프렌차이즈를 육성하기 위해 필수였다 왜 WCS를 욕하냐 어쩌고 하는데
해외 시장 중요한 건 다 알음 해외 선수 육성, 프렌차이즈 필요성 다 안다고 근데 군심 WCS는 그게 아니었다고
사람들이 이상하게 WCS = 해외판을 위해 국내판을 버림 이렇게 인식하는데 이거 군심 때는 해당 안돼요
군심 WCS는 제도적으로 봤을 때 국내판을 지키려고 해외판을 희생시킨 제도임
그리고 하는 꼬라지가 국내판도 못 지켰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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