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진짜 잘만들었네

원래 사람 구경하는 거 좋아해서 마을이나 도시 같은 거 많고 npc 많은 게임 진짜 취적인데 여긴 건물이나 npc, 모션 돌려쓰기가 여럿 보이긴 하지만 자세히보면 디테일이 살아있슴 

 

다른 게임 같은 경우는 그냥 행동만 취하는 npc들이 짧은 동작을 하루종일 반복할 뿐인데 이건 가만히 서서 구경하고 있으면 동작이 좀 많은 거 같음. npc들이 항상 같은 곳에 있지도 않고 행동도 시간별로 전부 다름 

 

디테일 부분에서 놀란 것이 델피 갔을 때 목수가 벽에다 대고 톱으로 나무를 써는데 나무가 진짜로 반으로 쪼개짐 심지어 나무 써는 템포도 느린게 있고 빠른게 있슴. 예언자 만나러 가는 길에선 예언자가 인기가 많아서 대기줄이 엄청난데 시간이 흐르면 그 줄이 점점 짧아지는게 보이고 광장 같은 곳에서도 아침은 조용한데 저녁과 밤만되면 노래부르고 노는 사람들 많고 구경하는 맛이 차고 넘침 

 

아 사길 잘했어! 

정말 잘만든겜이긴함

차기작에서는 부족한부분 좀 더 다듬어져서 나왔으면 좋겟음

전투도 나름 재밌고 암살도 나름 재밌고
뭣보다 그 쓰으레기같은 수집요소를 대폭 축소하고 미션에 탐험요소 넣은게 정말 잘한결정인듯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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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