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나는 내가 사이코 패스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뭐랄까 다른 사람에 대한 감성적 공감 능력이 좀 떨어지는 편이라는 걸 많이 느끼는게

 

평소에 남에 대해 생각하는 비율이 거의 5%도 안 되고

 

전화하고 이런 것도 귀찮고

 

제임스 팰런이라는 교수의 강의를 보고 있는데

 

저 사람이 겪었던 일 중 많은 부분이 내가 겪었던 것과 비슷해서 그렇게 느끼기도 했다

 

주변에서 보기에는 내가 되게 똑똑해 보인다고 하는데

 

저랑 속 다 터놓고 이야기하는 거의 유일한 형은 저 완전 사이코 패스라고 그러고

 

평소에 남이 이야기 할 때 거기에 집중하는 것도 귀찮지만 강의는 나한테 중요하니 집중해서 잘 듣는 등

 

나중에 한번 뇌 검사 받아보고 싶을 때가 있음

둘 중 하나임

사패거나 눈새거나

ㄴ

저랑 별로 안 친한 사람은 저보고 눈새라고 하는데

저랑 오래 알고 지낸 사람(어머니/형)은 제가 사패라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지기는 했는데 옛날에는 진짜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초등학고 4학년때인가? 반에 어떤 애가 사고로 사망했는데 했던 말이 '사람은 어차피 다 죽는 거야'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게 뭔 패드립인지.

이렇게 고민한다는거 자체가 사패 아닌것 같은데.

자신이 똑똑해 보인다고 착각 하는 게 사.패 아닐련지..

고민하는 순간 아님 그냥 사회성 결여쪽인데 이건 사패랑 다르게 취급해요 공감능력이 타인에 비해 떨어지는 타입

타인의 감정에 동감하기를 너무 귀찮아하는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