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후기 (약스포)

1. 음악이 뭔가 뜬금없다.

아니 뭐 그런거 있잖음 지금 당장의 상황에는 어울리는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보면 붕 뜨는 그런 음악.

블랙 만타 제작할 때 나오는 음악이 힙합인 건 그렇다쳐도 복수심을 안고 슈트를 만드는 건데 좀 무거운 힙합 썼어도 됐잖아.

 

2. 복장이 특촬물마냥 튄다.

근데 이건 사실 어쩔 수 없었다고 봄.

복장이 눈에 띈다는 게 코스튬 색상이 지나치게 밝고 화려하다는 건데,

얘네들이 어두운 심해에서 싸우다보니 일부러 밝은 색상을 선택한 것 같음.

실제로 육지에서나 좀 튀어보이지 심해에선 생각보다 괜찮음.

육지에서만 줘패는 블랙만타가 올블랙인 이유도 그래서였던 듯.

 

3. 액션씬 좋음.

특히나 바다 속에서 삼지창 휘두를 때의 기포나, 충격파 등의 효과가 좋았음.

 

4. 진짜 전형적인 히어로 무비였음.

다크나이트의 흥행과 마블의 득세가 이어지면서 히어로 무비에 약함 / 심리적 갈등 / 방황 등의 인간적 요소가 부여되기 시작하기 이전의 전통적인 히어로였음.

개쌔고 약간은 무식하고 그럼에도 따뜻한 마음씨가 있는.

 

 

5. 나쁘진 않았음. 오랜만에 옛날 영화보는 기분이 들어서 좋고.

 

 

 

 

정석이라서 좋았음

저도 참 전형적이라 맘에 들었음

아쿠아맨..아직도 안 내려갔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