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채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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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1-23 14:53:49 KST | 조회 | 565 |
제목 |
윾튜브인지 뭐시긴지 과거행적이 어마어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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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youtube&no=63420
내가 얼마전에 사촌동생들을 만났는데(중고딩)
애들 특징이 페미니즘 극혐하는거였음 요새 급식들 분위기가 그런모양임
농담조로 형 메갈해?? 이러면서 깔깔대던데
그런데 그때 충격을 먹었던건 윾튜브가 페미 오지게 깐다면서 좋아하는 거였음
페미 옹호하는 정부 싫다는 말도 했던것같고
물론 얘네는 윾튜브의 정체를 전혀 모름. 일베는 싫어하고
급식때는 사춘기도 겹치면서 사회에 대한 반감 같은 게 극단적으로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버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싶긴 했는데 충격은 충격이었음
개인적으로 메갈 페미 싫어하긴 하지만 본인이 항상 염두에 담아두는 건
누군가 잘못하고 있다고 해서 그들을 싫어하는 내가 언제나 정의가 되는 건 아니라는 점임
저는 완벽하지 않으니까...
마찬가지로 메갈 페미를 시원하게 깐다고 해서 그 사람이 항상 좋은 놈일거라곤 생각 안 함
때문에 자극적으로 비판, 비난하는 것일수록 그게 듣기 좋을 수 있어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
그래서인지 윾튜브라는 놈이 나왔을 때 뭔가 느낌이 쎄했는데
유머저장소인지 엮여있단 얘기가 있어서 그 하회탈만 봐도 기분이 더러웠음
그냥 XP는 물론 커뮤니티에 사진한장만 올라와도 좀 역겨웠고(ㅇㅅㅇ도 마찬가지)
엥간하면 무시하면서 살아왔는데 아니나다를까 과거행적이 만만치 않은 놈이었네
윾튜브 옹호하거나 좋아하다가 오늘일로 충격먹거나 댓삭하기 바쁜 사람들이 꽤 많은 모양인데
오늘 사건 보면서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꿀 발라놨다고 썩은고기를 쳐먹으면 안된다는거임
메갈이나 페미가 너무너무 싫고 증오스럽다고 해도 자기가 너무 막 나가는거 아닌가 되돌아보는것도 필요할듯
다만 블리자드 증오는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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