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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NOPEE
작성일 2019-02-10 00:01:51 KST 조회 270
제목
재입대 꿈은 언제나 더럽다

이젠 꿈의 플롯이 하다하다

 

내가 다리때문에 군머 전역한걸 인지하고

 

뭔가 쥰내 부당하게 나를 입대 시켜놓음.

 

방금 입대 하루전에 내가 다리가 안좋아서 전역을 했는데

 

어거지로 군대를 가게 되는데, 악몽들이 으레 그렇지만

 

분명 부당한데 아무튼 가게 됨.

 

그래서 내가 거기서 필사적으로 병원서 진단서를 끊어놓으려니까

 

빌어먹을 오후 10시네 내일 가야하는데. 병원 문 닫았네?

 

왜 부대로 직접 면허도 없는 내가 차를 몰아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가면 또 웃긴게 나는 진짜 결백하니까 가서라도 전역을 받아야겠다고 머리를 굴리고 있음.

 

그리고는 같이 온 다른 사람들에게 하소연을 하니까 저번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잖냐

 

다 네탓이다 티리엘 시전...

 

또 그와중에 나는 내가 잘못했다며 머쓱해함.

 

 

병신같은 전역할때 내 심리랑 준나게 비슷하다 이거지.

 

나는 분명히 결백하고 군머에서 나와야 하지만,

 

아무튼 나때문에 피해보는 사람들이 여럿있고

 

그거때문에 니가 잘못한거다라고.

 

이게 사회에서 들으면 어처구니가 없는 개소리지만

 

병원 군대 인사과 세군데에서 내가 가장 신뢰하던 사람들이 나한테 이짓거리하고 있으면

 

나는...

 

 

이 병신같은 꿈 그만 좀 꿔라.

 

예전 땅이 꺼지는거나 다리 절단보다야 낫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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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레인드랍_ (2019-02-10 01:52:3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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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동기 입대 3일만에 재입대 꿈 꾼 거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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