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우 알리타 보고 왔는데 마음에 많이 들었음

원작인 총몽 자체를 제가 잘 모름

(매트릭스 비슷한 SF라고만 알고 있었음)

 

영화를 보니 매트릭스 수준은 아니지만 아무튼 디스토피아 세계관이고

그럭저럭 멋지게 표현한 것 같았음

 

그리고 원작 모르는 입장에서는 떡밥 투성이지만

시리즈 영화의 스타팅으로는 흥미진진하게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시리즈 영화인지 모르고 갔으면 좀 당황했을 듯)

 

그리고 과감하고 잔인무도하고 액션씬 시원시원한 것은 좋았음

 

알리타 생김새는 매우 이질적인데 그 이질적인 느낌이 캐릭터 깊이를 더해주는 듯

휴고는 그렇게 될 줄 몰랐음 근데 꽤 괜찮은 흐름이었다고 생각

 

개인적으로는 대략 호빗 3부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재밌을 거 같음

저도 원작이 있는지 속편이 있는지는 모르고 봤는데 인라인 파트는 넓은 배경떡밥에 안어울리는거 같은 괴리감이 느껴져서 집중이 잘 안돼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