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G완비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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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3-06 11:23:15 KST | 조회 | 413 |
제목 |
캡틴 마블 보고 왔음. 10점 만점에 8점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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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 7.5점 주려고 했는데 영화의 플롯이 제 취향에 너무 직격해서 후하게 8점 줌
보면서 느꼈던 게
1. 캐릭터(주인공)의 당당함을 굉장히 많이 어필함
그런데 똑같은 방식으로 어필하는 게 아니고 다양한 방식으로 어필함. 보면 무슨 소리인지 알 거임
2. 억눌림, 속박을 부숴내고 솟아오르는 묘사를 많이 보여줌
주인공이 어떤 굴레에 갇혀 있는 상황이 서너번 있는데 그걸 부수고 튀어나오는 연출을 돋보이게 잘 만듬
이거는 민감한 사람이면 유리 천장 얘기 떠올릴 수도 있겠는데 저는 그것보단 그냥 멋있단 생각을 많이 했음
후반부에는 히어로뽕 차오르는 장면 있어서 좋았음
3. 분위기가 전혀 무겁지 않고 가벼운 편임. 브리 라슨 자체의 연기도 그렇고 유머도 계속 나옴
닉 퓨리가 스토리상 하는 일은 별로 없는데, 영화 내내 감초 역할을 잘 해서 재밌음
큰 일은 여자가 한다 이기야노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처음에 마블 로고 타이틀 띄울 때
늘 그랬듯이 마블 영웅들이 주르륵 등장하는 모습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그거 대신에 스탠 리가 지금까지 카메오로 참여했던 모든 장면을 전부 보여줌
여기서 좀 뭉클하긴 했는데
주인공 배우인 브리 라슨이 스탠 리 추모 때 무슨 짓을 했는지가 동시에 떠오르면서
좀 꽁기꽁기한 기분이 되긴 함 그거 말고는 괜찮았음
쿠키 영상은 2개이며 하나는 영화 끝나면 곧 나오고 두 번째는 흑백 크레딧 다 올라가고서 나옴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브리 라슨 얼굴 개그 장면은 그냥 그대로 밀고 나가기로 한 것 같아서 보다 보면 적응됨
전형적인 마블 히어로 빌드업 무비임.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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