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관련해서 질문

제가 IT쪽을 전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게 공인인증서가 있던 없던 간에 뭔가 사용해야 된다는 사실은 그대로 아니에요?

 

이걸 물어보는 이유가 내가 분석하는 회사가 공인인증서 보관 서비스를 독과점하고 있어서 이익이 엄청 나는 회사인데

이거 폐지된다고 해서 주가가 폭락했거든요.

 

근데 사실상 뭘로하든 보안이 필요한 장치가 있어야 차라리 은행, 통신사, 유통 등 다 따로 노는 것보다 하나로 묶여서

한가지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소비자한테도 더 편한 것이 아닌가 싶어서..

 

기업들 입장에서 굳이 뭐 만드느니 그냥 공인인증서 쓰는게 낫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니 딱히 공인인증서가 없어져야할 이유가 있나 싶어서요.

보안을 위해서 만들었지만
1. 시간이 지나서 보완에 적합하지 않음
2. 공인인증서의 불편성
3. 공인인증서를 핑계로 기업의 보안 문제를 소비자에게 떠넘김

처음나왔을땐 획기적인게 맞는데요

지금도 획기적인 그런 건 아니에요

근데 이게 딱히 대체할 수단도 없지 않나요?

공인인증서가 한국에서 특화되버려서 그럼
신기술 개발로 인증하는 방법은 많이 나오는데
공인인증을 대체할수 있는 마땅한게 아직은 업슴

저는 지금 이거 최초에 조사하기 시작한 이유가 주가쪽에서 접근을 시작했는데 조사하면서 생각이 든게
1) 공인인증서가 없어지는게 쉽지 않겠구나 2) 뭐든 저장하는 보안의 형태를 필요하겠구나
2가지였긴 했는데 그래도 IT쪽 워낙 문외한이라 잘 아시는 분들 있으실까 싶어서요.

공인인증서 = 보안 책임을 정보를 받아서 관리하는쪽이(회사) 아니라 주는쪽(사용자) 에 전가하기 위한 수단.

공인인증서가 꼭 필요한 것이냐를 논하기엔 외국 사이트에서 물건 살 땐 그런 거 하나도 안 쓰는 거 보면 답이 나오는

사이트가 보안을 해야하는데 그걸 사용자에게 넘겨서 필요했던 거임

요즘은 공인 인증서 많이 사용 안 하던데..

공인인증서에 있는 암호화 자체에 문제가 있는건 아님 공개키-암호키는 블록체인에서도 쓰일정도의 기본이니까
결국 https가 없던 시절에 공인인증서로 https같은걸 만들던건데 20년이나 지나고 세상은 발달해가는데 공인인증서는 아이디어랑 발상이 2000년대에 멈춰있음

뭐 국가적으로 https 뜯어버리는 나라에서는 암호화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겠지만 비유하자면 공인인증서는 백, 이백이 넘는 월급을 5만원권 없던 시절처럼 만원짜리로 꽉꽉담아서 봉투에 담아서 손으로 주는거고 20년이 지난 지금은 계좌이체 해주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