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헬보이 개잼써 이거 개미친 영화다 완전 재밌음 (별 다섯개)

 

전 헬보이 원작 코믹스는 모르고 2004년부터 했던 헬보이 실사판 1, 2편은 OCN 에디션으로 심드렁하게 몇 장면 보다 말았음

그래서 헬보이가 '악마지만 악마를 때려잡고 다니는 심성은 착한 배드애즈' 이 정도라는 것 밖에 자세한 설정은 모름

 

헬보이 배우는 인상은 2004년판보다 훨씬 거칠지만 하는 행동은 훨씬 아저씨 같아짐, 배드애즈함도 많이 빠졌고

 

광고는 무슨 히어로물처럼 해놨지만 실제 영화는 오컬트 미스테리 기괴 액션 영화에 가까움

이제는 고전작이라고 불러야 할 '반 헬싱(2004)'에 좀 더 밝고 기괴한 액션 히어로 느낌을 섞으면 이렇게 될듯

 

그리고 영화가 상당히 고어하고 잔인함. 데드풀과 비슷한 수준인가 싶었는데 가면 갈수록 데드풀은 한 수 아래가 됨

고어물 못 보는 사람은 안 보는 게 좋을 거임 일반인 기준으로 혐오스럽고 역겹고 고어한 장면 많음

 

영화는 전체적으로 헬보이 특유의 기괴함과 유쾌함이 존나 찰지게 잘 섞여있음

잔인한 거 거리낌 없이 볼 수 있는 사람이면 감탄할 장면 많이 나옴

일렉기타로 BGM 완전 잘 깔아놨고 액션도 호쾌함.

빵빵 터지는 계열은 아니고 피와 살점이 난무하고 장기가 촥촥 터지는 그런 느낌임 (킹스맨? 에 좀 더 고기맛을 넣은?)

 

초반부에 헬보이가 거인들과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옛날엔 게임을 보고 '와 영화같다'라고 감탄했다면

이번 헬보이의 거인들 싸움 장면은 '와 존나 잘 만든 액션게임 컷씬 보는 거 같다'라는 감탄이 나옴

 

그리고 3부작의 1편으로 나온 영화기 때문에 스토리는 단순하지만 명료하고 재밌음 (아쿠아맨처럼?)

B급 그로테스크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면 완전 초강추임

 

특히 마지막에 헬보이가 아서 왕의 [ ]을(를) [ ]서 런던에 지옥이 열리는 장면이 있는데

(트레일러의 거대 악마들 등장씬임) 짧아서 아쉽지만 그만큼 엄청 강렬했음

아포칼립스 분위기 개오짐;

크툴루 빠는 사람들의 발기 원인을 잘 알 것 같았음

 

아 그리고 배우들 상세 리스트 안 보고 갔는데 꽈찌쭈가 주연으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니얼 대 킴)

*저리를 2번 본 사람이다

안봐야지

봐야지

볼까말까

*저리를 2번 본 사람이다

델토로 헬보이는 노잼이라 보다 졸았는데

이것도 광고가 망친 영화가 될거 같은 느낌임?

그렇진 않음 이 영화는 아무리 광고를 잘 했어도 볼 사람만 볼 영화임
청불이기도 하고

야한 거 나옴?

글쎄요... 헬보이 벗고 있는 장면은 많이 나오긴 하는데

유사 광고임????

처음 보고 헬보이 비주얼이 너무 맘에 안들었음. 론 펄먼 버전은 진짜 그냥 자기 모습 같았는데 이번은 너무 분장티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