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상처(World Wound): 암흑 티탄의 최후 일격이 세계에 남겨놓은 상처는 아제로스 그 자체를 죽음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칼날에서 새어나오는 파멸의 힘이 실리더스 땅 아래를 침식하며, 현실을 뒤틀며 혼돈의 영역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 안에 도사리는 건 이 세상엔 존재해선 안될 것들이며, 휘몰아치는 흉물들이 암흑의 분노와 세계의 고통을 지상으로 쏟아내기를 기다립니다. 아제로스의 세계영혼이 대변자에게 전하는 말은 오직 고통과 두려움의 신음밖엔 없습니다. 대변자가 그대를 찾고있습니다. 아제로스의 용사여, 세계를 구해주십시요.
1지구: 세계의 상처: 끝없이 흐르는 아제로스의 생혈로 정령들이 질식하고 있습니다. 세계가 겪는 고통을 정령들도 똑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정령은 괴물이 되었습니다.
2지구: 현실의 끝: 암흑의 칼날이 뿜는 사악한 에너지 격류는 암석뿐만 아니라 현실의 구조 자체를 녹여버렸습니다. 그 뒤틀림에서 탄생한 것은 이 세상의 언어로 묘사할 수조차 없습니다.
3지구: 파멸의 제단: 현실에 드리운 지옥을 지나면, 서서히 다가오는 종말의 모습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암흑의 검이 주인의 분노가 형상화한 이곳은 불타는 군단의 권좌를 찬탈한 용사들에겐 익숙한 풍경입니다. 그 어떤 곳보다도 끔찍한 심연의 세계입니다.
4지구: 고통의 왕좌: 상처의 최심부, 암흑의 검의 끝부분은 세계영혼이 잠든 핵과 맞닿아있습니다. 그 경계에서 아제로스의 고통이 응집된 고통의 왕좌가 그 신성모독적인 흉상을 장엄하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종말의 기념비를 지금 당장 부숴야합니다.
보스 구성은 대충 1지구, 2지구는 용암스킨 정령들, 3지구는 용암스킨 악마들, 4지구는 용암스킨 살게라스 화신으로 퉁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