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르노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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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4-20 11:04:53 KST | 조회 | 761 |
제목 |
도타2 양학은 다른 게임과 차원이 다르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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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군 미니언을 죽일 수 있어서 디나이 쳐서 상대가 못 먹게 만들고
정글 크립이 매 분마다 새로 나오는데 시간 맞춰서 캠프 밖으로 빼내면 중첩이 됨 롤로 치면 칼날부리가 계속 쌓이는 거
이런 식으로 성장 차이를 벌릴 수 있는 테크닉이 너무 많았음
롤이든 카오스든 양학당해도 기본적으로 벌릴 수 있는 차이의 한계란 게 있는데
도타는 진짜 한번 당하기 시작하면 그 차이가 정말 답이 안 나오는 지경임
도타가 겜 한판이 길어요? 실력 차가 나면 그 어떤 겜보다 승부가 빨리 나는 게 도타임 벌어지는 성장 차이가 극복이 안됨
한타 한방에 역전 승부가 가능한 겜이긴 하지만 (내가 그 재미로 도타를 하지만) 실력 있는 애들이 그런 역전 한타를 허용할 거 같음?
양학팟 만나면 5분 정도에 승부는 이미 났고 더 시간 끌어봐야 우물킬만 존나게 쳐맞는 거임
양학이야 국내외 장르불문 어느 겜이든 존재하는 것인데
국내는 도타 올스타즈 자체가 마이너한 겜이고 메이저인 카오스는 이미 롤로 다 넘어가버렸음
도타2 기반 자체가 부실한데 서비스하는 곳도 넥슨이라 유저풀이 대단히 좁을 수밖에 없는 겜임
근데 넘어오자마자 외국에서도 한국섭 양민들 잡으러 온다고 하고 프로들도 양학팟 짜서 설칠 정도로 물이 정말 드러웠어요
나는 도올은 해본 적 없어도 카오스충이었고 롤도 해봐서 도타도 시작할 때 어느 정도 감 잡고 할 순 있었는데
겜 진입장벽이 진짜 브루드워 인터페이스로 스투하는 줄 알았음 난이도가 씹넘사임
내 단언컨데 도타가 양학이 주는 스트레스는 격겜 급이었음 롤이나 히오스, 과거 카오스랑은 비교가 안됨 당했을 때 기분이 이루 말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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