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Bean진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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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4-26 03:26:08 KST | 조회 | 1,683 |
제목 |
저가형 케이스 추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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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요
케이스를 선택할 때는 사양/목적/호환성을 고려해야 함. Ex)280mm 수냉을 달아야 하는데 호환이 되지 않는 케이스를 고르면 안됨
대다수의 사람들은 케이스에 돈을 투자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지뢰를 잘 피해서 골라야 한다.
참고로 저는 딸쟁이라 효율성 그딴거 ㅈ까고 디파인C에 농협 녹투아팬 커세어팬 풀로 채워서 쓰는중 ㅎㅎ... 작은 케이스가 좋은데 비싼 케이스들은 다 너무 커요...
2.케이스 선택 시 고려해야할 사항
1)cpu쿨러에 따른 케이스 선택
cpu쿨러의 종류: 수냉/공랭
수냉을 사는 경우 수냉 장착 길이를 잘 보고 사야하며 공랭을 사는 경우 cpu쿨러 장착 높이를 잘 보고 골라야 뚜껑을 닫을 수 있음.
일체형 수냉의 효율은 240mm<<<280mm<=360mm로 240mm일체형 수냉은 오히려 대장급 공랭 쿨러보다 쿨링 효율이 떨어짐.
또한 일체형 수냉을 사용하는 경우 전원부/램의 온도를 해소할 수 없어 이로인해 오버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음. (전원부 방열판이 좋은 보드를 사야할 수도 있음)
2)번들팬에 따른 케이스 선택
가장 실수하기 쉬운 부분.
케이스에 기본으로 달려있는 번들팬은 매우 중요함.
성능 상으로 중요한 것이 아닌 사용 중 이상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은 케이스를 고르는게 중요.
Ex) 사용 중 자연발화하는 문팬이 탑제된 쓰리알 케이스 / 몇 달 사용하면 굉음이 나는 더블링 팬이 달린 앱코 케이스 / 풍량이 없다시피한 헤일로 팬이 달린 앱코 케이스
스펙시트에 나와있는 풍량과 rpm, 소음을 보는 것 보다 저rpm에서 얼마나 많은 풍량을 확보하는지를 잘 보아야 함.
참고로 저rpm에서 뛰어난 효율을 보이는 것은 녹투아팬, 아틱팬
3)사양에 따른 케이스 선택
저사양 컴퓨터엔 어떤 케이스를 사도 상관이 없음 (애초에 발열이 크지 않아 전면이 막혀있던 뚫려있던 상관 없음)
하지만 고사양 컴퓨터엔 최대한 흡기/배기가 좋은 케이스를 구매해야 함 (흡기에서 가장 큰 효율을 보이는 것은 전면메쉬/세미메쉬, 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면팬의 성능, 상단 배기 구조)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구조는 전면메쉬/배기가 잘 되는 상단 먼지필터 방식 배기 ex) fractal design Meshify s2 / coolermaster H500
최악의 효율을 보이는 구조는 전면아크릴or강화유리/배기가 잘 안되는 구조 ex) 대부분의 꼬리안 케이스
최고의 효율을 보이는 케이스들은 대부분 값이 비싸고 최악의 효율을 보이는 케이스들은 시장에 나와있는 대부분의 케이스이기 때문에 조심해서 골라야 한다.
전면이 막혀있는 케이스를 구매할 때는 시스템팬에 적게는 10만원 가량의 돈을 쓸 각오를 하고 구매하는 것이 옳다. (고풍량)
원래 배기 시 가장 중요한건 구경이었으나, 킹갓엠페러충무공 nf-a12x25팬이 출시된 후로는 120mm로도 충분히 배기를 할 수 있다.
4)회사별 케이스 선택
대체적으로 3RSYS의 케이스는 마감이 매우 유감스럽고 번들팬은 시끄러운 지뢰(확률적으로 발화함), 수냉 호환성도 별로임. 부족한 QC를 AS로 무마하려 하고 강판이 두꺼운 편에 속한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
앱코의 케이스는 마감이 허접스럽고(쓰리알처럼 파손되어 오는것보다 그래픽카드 나사홀이 덜 뚫려있다던지) 번들팬이 매우 허접함(헤일로는 그냥 전등). 하지만 수냉 호환성이 좋은 제품이 많고 가격이 저렴함. 그리고 넓어서 조립이 편함
브라보텍은 마감도 괜찮고 강판도 두꺼운 편이며 AS도 괜찮고 번들팬도 웬만해선 존스보 팬을 달고 나옴. 호환성이 뛰어난 제품이 많아 깔곳이 없음.
마이크로닉스는 마감이 훌륭하지 않고 케이스가 전체적으로 호환성이란건 엿 바꿔먹은 컨셉이며 로고가 특히 거슬림. 강판은 두꺼움.
대양케이스는… 사지마요 걍…
쿨러마스터는 H500, mb511 등 지나치게 뛰어난 케이스가 있고, 얼마전 해외출시한 NR600의 구성이 가격대비 매우 뛰어나서 기대중
3.추천 케이스
원래는 더 투머치토킹을 하려 했으나 귀찮은 관계로 빠르게 결말을 내려 추천 케이스를 나열
1)2만원대
잘만 S2 – 장점은 전면 메쉬라 흡기가 매우 좋고 가격이 싸고 가벼움. 단점은 강판이 얇고 조립해보니 높이가 낮아 atx사이즈 메인보드를 결합할 때 공간이 매우 부족함. 저사양의 m-atx사이즈 조립을 할 때 추천
2)3~4만원대
앱코 아수라 – 3만원대에서 얘만큼 확장성 높고 효율적인 케이스는 없음. 전체적으로 3만원대라고 믿기 힘들지만 강판이 얇고 앲콦라는 큰 단점이 있음.
3RSYS J700 – 3RSYS에서 유일하게 추천하는 케이스. 나머지는 번들팬이 불타는 지뢰라서 절대 남에게 추천해 줄 수 없음. 전면 풀메쉬에 전면 360mm 수냉이 가능함. 단점은 280mm 수냉이 불가능하고 상단에는 수냉이 아예 안됨+3RSYS.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확장성이 높고 무난함.
COX A5 엘도라도 – 앱코 자회사 COX의 케이스로 전면 360mm 수냉, 상단 240mm 수냉이 가능. 단점은 앲콦, 강판 얇음, 헤일로팬이라 풍량이 매우 유감스러움.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확장성이 높고 무난함.
3)5~6만원대
마이크로닉스 Z300 – 지뢰투성이인 마이크로닉스에서 유일하게 추천하고 다니는 케이스. 디자인 괜찮고 쿨링솔루션도 괜찮은데 확장성이 진짜 쓰레기라 160mm 이상의 공랭은 부착이 불가능하며 수냉 선택지도 매우 좁음. 쿨링에 뛰어난 메쉬와 디자인 때문에 살아남음
COX A6 알카디아 – 공랭 장착가능 높이가 미친듯이 높고 수냉은 별로임(최대 240mm). 흡기에 좋은 구조라 대장급 공랭으로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사람들에게 추천.
BRAVOTEC 트레저 X8 850S – 뛰어나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이 매우 좋고 ODD가 장착 가능함. ODD를 무조건 달아야 하는데 좋은 쿨링시스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하지만 가격이 좀 나감.
BRAVOTEC 스텔스 ex270 – 280mm 수냉이 불가능한 것만 빼면 단점이 없는 케이스. 디자인만 맞으면 무조건 사세오
BRAVOTEC 스텔스 TX – ex270에서 수냉을 포기하고 거치독이라는 편의성을 얻은 케이스.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수냉이 불가능하지만 쿨링이 매우 좋아 고사양에도 부족하지 않음.
4)7~9만원대
ABKO SUITMASTER 361G 칼리스토 - 7만원대라고 믿을 수 없는 미친 수냉 확장성(상단 280mm, 360mm), 디자인. 단점으로는 앲콦, 더블링, 대장급 공랭을 달 수 없음.
ABKO SUITMASTER 331S – 미친 수냉 확장성(상단 최대 280mm, 전면 280mm, 360mm), 대장급 공랭 수용 가능. 단점으로는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 앲콦, 헤일로.
BRAVOTEC 트레저 X8 850M – 현 시점에서 7만원대 케이스를 산다면 가장 최고의 선택지. 상단 수냉이 최대 240mm라는 것을 제외하면 단점이 아예 없음.
저라면 여기 나와있는 케이스 말고 다른 케이스는 일단 안 살것 같아오.
한번 검색해서 정보를 보시면 왜 추천을 했는지 바로 아실것
실제로 조립해본 케이스도 이중에 많이 있는데, 앱코 칼리스토나 331s는 특히 조립하기가 편했음
빛 좋은 개살구를 살 것인지, 아니면 꿀맛나는 사과를 살 것인지 잘 선택을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쿨러마스터 NR600이 국내 유통되면 또 판이 뒤집힐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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