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스포) 엔드게임 뒤죽박죽 된 거 정리한 건 이게 제일 명료한듯

 

1970 지구 (군사기지)

- 핌 입자 4개 사라짐

- 이걸로 실드를 불신한 행크 핌의 실드 탈주 시기가 훨씬 빨라질 수 있음

(그러나 사건 종료 이후의 캡이 핌 입자까지 채워놨다면 그냥 기지에 수상한 사람이 둘 들어왔다 정도의 해프닝으로 끝남)

 

2012 지구 (어벤져스 1)

- 로키가 테서랙트 들고 빤스런함 (=> 로키 드라마로 연결)

- 이것 때문에 바이프로스트가 고쳐지지 못하고 토르는 아스가르드에 돌아가지 못할 수 있음

+

- 미래에서 온 캡아의 헤일 하이드라로 인해 하이드라 사태가 더 빨리 일어날 가능성 있음

- 버키의 생존 여부가 더 빨리 밝혀짐

- 마인드 스톤(셉터)이 하이드라에게 안 넘어갈 수 있음

- 하이드라에게 안 넘어간다면 소코비아 사태가 안 일어나고, 스칼렛위치 퀵실버 비전도 생겨나지 않음

 

2013 아스가르드 (토르 : 다크 월드)

- 에테르가 제인 몸 밖에 존재하게 됨

(그러나 사건 종료 이후의 캡이 주사기로 도로 박아넣었다면 왕궁에 토끼가 나타났다 정도의 해프닝으로 끝남)

 

2014 우주 (가오갤 1)

- 타노스 일당이 미래로 갔다가 전멸함 (가모라는 행방불명)

- 가모라가 없기 때문에 가오갤 형성이 안 됨

- 그러므로 가오갤 1의 사건이 안 일어나고 로난이 파워 스톤으로 잔다르를 파괴함

- 스타로드는 어머니에 대한 트라우마를 떨쳐내지 못하고 가오갤 2의 사건을 막지 못해서 에고가 전우주를 잠식하게 됨

- 콜렉터의 전시품들에 피해가 생기지 않음

 

1945 지구 (캡아의 정상적인 삶)

- 페기는 아마도 캡아와 결혼하고 하이드라에서 구출된 병사와 결혼하진 않게 됨 (혹은 이게 캡아였는데 은폐됐던 것일 수도)

- 그 외에 캡이 은둔해서 살면서 뭔 짓을 했는지 알 수 없으므로 떡밥거리

스톤을 갖다놓는것 만으로 대체시간선이 생기는걸 막을 수 있다면 타노스 군대가 사라진다던가 하는 굵직한 사건은 시간선에 전혀 영향을 안주는거임? 이 설정이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

나는 더 이상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후속작 나오면 알 수 있겠지.

f세계선은 가모라 없으니까 가오갤 안생기는거 아님...?
ㄷㄷ

스톤을 갖다두면 시간선이 생기는 걸 막는다는 건 이해를 잘못한 거임
스톤을 갖다두는 이유는 그 시간선에 스톤이 없어서 좆되는 걸 막아주기 위해 돌려놓는 거

라젠카) 그게 본문에 있는 2014 우주임

양자 물리학에 의하면 시간선 분리는 그냥 과거에 도착한 순간 분리가 됨
이 분리된 시간선은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음 그냥 스톤만 잠깐 빌렸다 돌려주는 거지

근데 14년에 가오갤 창설 안하면 스타로드는 계속 욘두 아래에서 보호 받으니까 에고가 행성 잠식 못하지 않을까요

에인션트원이랑 배너가 얘기할 때 나온 다른 시간선이라는건 그럼 타임스톤이 없어서 도르마무를 막지 못하는 시간선이고, 타임스톤을 되돌려놓으면 그 시간선만 없어질 뿐 다른 시간선은 여전히 유효하다 이 말이죠?

ㅇㅇ
다들 에인션트 원이 보여준 설명 때문에 헷갈려하시는데 원문을 보면
'스톤이 사라짐으로 인해서 발생할 문제만 스톤을 다시 돌려놓아 해결한다'이지
그 시간을 지운다거나 아예 없던 일로 한다거나 그런 게 아님

그리고 어차피 젤 중요한 건 영화가 잘 마무리 되었고 플롯이 재밌었다 연출이 멋졌다 그런 거지
이런 시간선이 어쩌느니 하는 너드 토론은 훗날 차기작 감독들이 필요해서 설정 바꾸면 다 꽝임

간단히 에인션트 원이 배너한테
'네가 스톤을 가져가면 우린 스톤이 없는 검은 시간선으로 가서 안된다'
이렇게 말하고 배너는
'우리가 다시 빌려간 시점으로 돌아가 돌려주면 스톤은 자리를 비운 적이 없으니 애초에 검은 시간선으로 가지 않는다'
이렇게 말함
배너가 스톤을 빌려서 사라지자마자 곧바로 캡아가 돌려주러 왔으니
검은 시간선은 존재한 적도 없이 기존 시간선 따라 흘러감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