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되기직전에 있잖아요

그때가 되면 처음으로 교복을 입는잖아요

 

 

그당시에 솔직히 교복을 입어보는게 부러워하신분 계신가요?

 

 

전 적어도 아니지만요

죄수복 취급했던 사람은 있음

되게 웃긴게 우리학교 중학교는 교복이 없었음.

그 지역에서 유일하게 사복을 입었는데

교복 입고 싶다는 수요가 하프가 넘었고 + 학부모들 입김에 교복을 만들어버림

문제는 그걸 추진한 우리 학년들은 결과적으로 그거 안입고 나갔음.

그리고 한 3년 지나고서 교복 개쓰레기 같다고 후배들이 투덜투덜하더라

과잠도 마찬가지로 디자인학부 학생들이라서 안만들었음.

유니폼이라는게 디자인 역사로 보면 노동자들과 귀족의 권위관계를 위해서 입히는

일종의 노예복이라는 이유 + 디자인학부가 무슨 과잠이야?라는 생각에서.

그러다가 우리학년이랑 그 다음 학번애들이 과잠 추진해서 과잠 만듦.

물론 이유는 다른 학교, 다른 학과가 있는 과잠 부러워서

그리고 그 과잠들은 전부 작업복이 되었다.

유치원때부터 교복을 입었어서 딱히 위화감 못느끼고 자람

저두요

저는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야 '아 중학교부터 교복을 입는구나' 하고 알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