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채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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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5-05 20:00:06 KST | 조회 | 471 |
제목 |
와우는 어디까지 추해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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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새 격아 스토리는 보면 볼수록 추함의 끝을 달리고있음
간단히 PTR내용을 요약만 해보자
-바인 관련 스토리 요약
실바나스가
가로쉬가 만들어놨던 지하기지에 바인을 가둬놔서
스랄이랑 제이나가 팀먹고 구하러간다
-아즈샤라 관련 스토리 요약
제이나와 로르테마르를 중점으로
아즈샤라에 맞서 싸운 후
더 큰 악을 무너뜨리려면 내부의 갈등 유발자를 처리해야 함을 깨닫는다
라는 내용이다... 시발? 느낌이 쎄하다? 맞다. 이거 판다리아다.
그야말로 판다 5.2부터의 스토리 재탕임... 심지어 오공 맵까지 재탕했음
원래 와우가 그래요~ 라고 하기엔 전체적인 틀이 너무 비슷하다는 게 문제가 됨
천둥왕이 아즈샤라로 바뀌고 볼진이 바인으로 바뀌었을 뿐임
아직 확팩 스토리 다 나온거 아니잖아요. 같은 변신같은 병명 도 이제 안 통한다는 거임
왜냐면 이미 결과와 별개로 지금까지의 과정이 병신확팩의 재탕이니까
사실 나는 제작진이 호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롤 모델이 마블로 치면 가오갤 같은 거라고 생각했음
뜬금없이 왜 가오갤이냐 싶을 수 있는데 가오갤 멤버들은 일단 죄다 범죄자 출신임 1때 감옥에서 만남.
틈나면 뭐 훔쳐서 팔아먹을 생각만 하고 지들끼리도 별거 아닌걸로 싸워대는 병신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심각한 상황에서는 우주를 구하는 행위를 선택하는 병신들인거임
사이도 별로고 행실거지도 별로지만 심각한 상황에는 도움이 되는 병신들....
본인이 느낀 딱 초창기 호드 느낌이었음 한 대격변까지만 해도 그럴 줄 알았지
그래서 언데드도 사고 많이 치고 실제로 나쁘지만 그런 식으로 품고 갈거라 생각했는데
결국 제작진이 한 선택이란 게 가로쉬고 실바나스고 좀 너무 나간다 싶은 애들이면 죄다 악역으로 소모해버림
그 과정에서 남아있는 애들(사울팽, 바인 등)까지도 병신만듬
근데 이래놓고 갑자기 또 제이나스랄로 얼호 동맹을 성사시키는 내용을 내려고 한다?
병신짓의 향연임
내부분열이나 정치라는 게 잘 쓰면 흥미로울 수 있는 내용인데
문제는 얼라 대 호드가 핵심 중점이 되어야할 격아에서는 그걸 내보내면 안되었음
만일 시빌워 스토리를 인워에 섞어서 내버리면 그게 볼만했을까?
중구난방한 병신이야기가 되지
진영갈등이면 진영갈등, 내부분열이면 내부분열, 거대한 악과의 결전이면 딱 거기에만
포커스를 딱 맞춰서 해야하는데 이랬다 저랬다함
그러니까 결국 격아는 이것도 하고싶고, 저것도 하고싶고 웅앵웅
페미니즘마냥 하고싶은 거 다 하려다 하나도 못 잡은 병신확팩이 될거임
확팩 마지막 패치 스토리? 안봐도 뻔함 분명히 블리자드만 만족할 수 있는,
그러니까 블쟈 제외 아무도 만족 못할 스토리가 될 거임 장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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