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신분이라는 이유만으로 기업 뒷조사 같은 거 할 수 있음?

 아는 동생 중에 현재 중위로 복무하는 애가 있는데

 

 예전에 대화를 나누다가 자기가 대한 번역 개발원이라는 곳의 광고를 보고 모집해서 번역 일을 해 보기로 했다고 함.

 

 근데 일을 하기 위해서는 60만원이 넘는 교재를 산 뒤에야 그쪽에서 일을 준다는 말을 하길래

 

 엉? 뭔데, 그거 좀 이상한데?

 

 라고 물었더니, 자기는 일단 장교고 이게 공무원 신분이니까 그 신분을 이용해서 기업 같은 거 뒷조사 같은 걸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함.

 그랬더니 자기 말로는 그 회사가 깨끗하고 아무 문제 없다고 아주 자신만만하게 얘기하던데

 

 공무원이라는 신분만으로 이런 걸 알 수 있는 루트가 있긴 있나?

 

 아무리 생각해도 좀 이상한데... 

 

 

그걸 떠벌리고 다니는 시점에서 아웃

그런거 하려면 당연히 근거가 있어야되고, 설령 한다쳐도 민감한 정보 때문에 그런걸 말하고 다닐수없음

근데 국세청/세무소 이쪽 직렬 이러면 모를까 군복무하는거와 관련있으련지 모르겠음

일단 정보에 접근하는루트 자체가 자료가 남음

몇날 몇시 솜브라가 버겔럼에 정보에 접근했습니다

이런식으로 나중에 감사 하다가 좀 이상한 접근루트 나오면 다 위에서 검사함.

솜브라야 이거 무슨 근거로 접근했니 이렇게 묻고 근거 못 제시하면 일이 커질수도 있음

역시 이놈이 나한테 구라를 깐 건가.

일개 말단 중위한테 그런 권한이 있을리가...

애초에 조사 같은 것도 무슨 공적인 목적이 아니라 사적인 목적으로 한 것 같은데 역시나.

중위따위가?

대령도 안될텐데

뒷조사: 아는 사람한테 들음
그리고 님도 느꼈겠지만
일정량 구매하고 일을준다? 전형적인 다단계 수법임

ㄴ 그래서 저도 만류했지만, 본인 말로는 이미 계약서까지 쓴 거라 괜찮다고 자신만만해 하더군요.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계약서를 썼다는 것도 의심됨.

월급도 얼마 못받는데 멍청하게 그런거 하지 말고 병력관리에 전념하라고 말해주세요

다단계 잘걸리는게 전현직 군인이라는게 괜히 나온말이 아닌거 같네 ㄷㄷ

그리고 옛날에 끝날 날리던 그 당시 보안사-기무사 라면 모를까
지금은 택도 없는데다가
일반부대 일개중위한테 그런 권한이 있을리가..

깨끗해서 괜찮다는게 그 회사측에서 주장한건줄 알았더니 당사자가 직접 얘기한거네 ㅋㅋ
자기 일이니깐 알아서하겟죠

전형적인 다단계 시퀀스 같은데

기무사도 아닌데??

그런게 있다구요? 그럼 난 왜 못했지???

다단계 맞음?

앞으로도 두고두고 써먹을 가치있는 경험값으로는 엄청 비싸지는 않네요

중위가 그런 권한이 있을리가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