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걸캅스 후기 ★★★☆

10점 만점임 ㅎ

 

요약: 걍 못만든 한국 형사물

 

1. 일단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시나리오가 진짜로 나올줄은 몰랐음. 제가 기억나는 건 남편이 으아아아하면서 돌진하는 것, 상황 종료되고 뒤늦게 도착한 경찰들, 성동일이 고위직(아마 팀장이었던걸로 기억)으로 나와서 주인공과 대립하는 후배 경찰 진압, 학생(일진)들 제압, CCTV 확대하라니까 픽셀들 정렬되면서 번호판 찍힘 등등 거의 비슷하게 나와서 놀람

 

2. 기본적인 스토리 틀은 맨날 보던 한국 형사물임. 우연히 사건을 맡게되고 뒤를 쫓다가 부하들을 때려잡지만 두목한테 패배하고, 경찰내에서 갈등을 빚다가 결국 해결되고 일망타진하는 그냥 맨날보는 스토리임. 

 

3. 인터넷에서 가장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 말하자면, (아마 제 기억으로는) 비슷한 논란이 있던 캡틴마블과 비교를 한다면 확실히 더 강하게 들어가있음. 사실 캡틴마블은 좀 억울할정도로 그런 내용이 거의 안들어가있다고 생각하는데, 걸캅스는 거의 편가르기 수준이라고 느껴졌음. 특히나 강력계 수사팀에서 과장 정도였나 하는 캐릭터를 소위 '한국 남자'의 사상을 대변하게 만들어서 그런 부분이 더 크게 느껴짐. 분명 앞에서 말한 성동일이나 아니면 다른 후배 형사들은 그런 캐릭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실 쉐이프 오브 워터나 원더우먼이랑 비교해서 좀 더 내용을 붙였었는데 글쓰는 솜씨가 허접해서 걍 지움 ㅎ.

 

럭키 엄복동이네

아 그리고 그거 안적었는데 당연히 스토리 설정이 구멍 송송뚫림
특히 천재 해커로 나오는 캐릭터가 설정이 "카이스트 출신에 국정원 요원이었는데 댓글부대로 활동하다가 죄책감에 관두고 경찰 민원실로 감"임. 그리고 경찰 민원실이 극 후반부에 무슨 작전본부마냥 사용되는것도 말이 안되고, 거기서 마약만드는 애는 아이비리그 공대 출신이고. 그나마 마지막껀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어도 다른건..

ㄴ도박 바둑꾼이 프로9단 이기는거랑 삐까뜨네요

영화를 안봐서 뭐라 까진못하겠지만 딱봐도 걍 페미빨로 돈좀만져볼라고 만든것같아서 역겨움

스포하셔도 됩니다.

안 볼거니까

지뢰제거 추.

카이스트 출신인데 댓글부대로 간다고?

위생벼어어어엉 부상자가 있다!

UBD 님 당신의 의지를 잇는 영화가 나왔습니다

[걸캅스를 아무나 스포해도 무난할 확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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