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경제에 대한 뉴스나 댓글을 보면....

참 묘한 느낌이 든다.

 

글을 쓰는 필자도 어차피 경제학 4년따리 대학 학부수준의 지식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뭐 대단한 지식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4년은 배웠으니 나름대로 생각을 가지고 말은 한다. 그리고 4년동안 배운 내용을 보면, 경제는 너무 복잡한 생물같은 것이라 개인이 예측을 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면 어떤 현상의 인과를 찾아내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을 배웠을 뿐이다.

 

학부시절 통계관련 수업을 듣는데, 과제가 어떤 주제를 정하여 어떤 요소에 영향을 받고있는지 희귀 분석을 하는 내용이었다.

(희귀분석이란 y=a+ax+bx+cx+....같은식으로 내용을 나타내는건데 예를 들면 y는 집값이고 a는 상수, bx는 집값에 영향을 주는 어떤 요소임) 나는 경제학으로 세상의 변동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을 이용해서 상관관계를 어느정도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현실은, 상관관계들이 너무나 영향력이 없어보이는게 아닌가? 물론 학부4년따리가 해봐야 얼마나 했겠는가는 둘째치고, 교수님께 이런 내용을 물어보러 가보니 그럴떄는 자료를 마사지(그러니까 값이나 식을 어느정도 조정)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일이 있고서도 멍청한 나는 그 일에서 교훈을 깨닫지 못하고 신문이나 네이버 댓글을 보면서 아 경알못들이 말 참 쉽게 하는구나 하는식으로 답답해했다.

 

그러나 최근 언론에서 현 정부에 대한 비판만이 주구장창 쏟아지는 것을 보면서 깨달았다. 어차피 누구도 알 수 없는 경제의 인과를 말하는데 무슨 지식이 필요하겠나? 어차피 경제에 대해 말한 내용이 틀렸다 해도 누구도 피드백을 받지 않는다. 기초 경제학이나마 배우는 사람이 많을까 안배우는 사람이 많을까. 안배우는 사람이 훨씬 많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기초 거시경제학에서 경기가 어려울때는 국가의 재정을 활짝 열어 인위적으로 수요도 창출하고 돈도 푸는 것이 정석이라고 써져있지만 세금 낭비나 균형 재정만이 진실이라는 논리에 속아넘어가기 쉬운 것이다.

 

심지어 경제란 놈은 자기최면도 걸리는데 일명 자기실현적 예언이라는 말도 있다. 이건 자기가 생각한대로 미래를 만들어나간다는 말인데, 예를 들면 불황이라고 생각하면 소비를 적게하게되고, 그만큼 소비가 주니 경기가 나빠져 불황이라는 미래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난 이제 담담히 기사나 사실만을 보기로 했다. 어차피 내가 무슨 생각을 하든 경제는 알아서 할 것이고 내가 영향을 미치긴 힘들 것이다. 민주주의는 사람들의 생각으로 발전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이 안맞으면 어찌보면 다른 정치체제보다 못할 수도 있다. 진정 민주주의가 돌아가려면 하찮은 인간의 두뇌와 지식으로는 불가능한 것 아닐까?

 

그러니 우리 모두 열등한 인간의 육체와 두뇌를 버리고 우월한 기계를 받아드리는 것이 진정한 인류를 위한 길이다.

 

 

 

올바른 선택입니다 휴먼

ㄴ 질서, 통합, 복종!

네크론 설정상으로 줜1나 쏀것처럼 나오는데 아직도 우주통일 못함 뷩신들

ㄴ 돈이 제일 중요하니까 스토리 진행 아주 느릿하게 하니까 그렇겠져 머. 어차피 카오스 이런놈들도 있고...

NRPU // 게임...?

받아'들'이는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