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스파이디만 고정관념 개심한거 같다

파프롬홈 반응보고 되게 놀라웠음.

 

또 아이언맨이냐 소리나와서리..아니 이거 뿐만아니라 그냥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이상해

 

물론 나도 MJ나 플래시 캐릭터는 별로인데

 

가난해야하고

 

정체는 반드시 숨겨야 하고

 

슈트도 막 그냥 천때기 슈트 입어야 하고

 

다른 히어로들이랑은 동떨어져 있어야 한다.

 

뭐 이런 틀을 너무 중요시하는거 같음.

 

막말로 스파이디가

 

회사 CEO되어서 가난하지 않은적도 있고

 

정체도 까발린적 많고

 

지가 아이언맨 슈트 같은거를 만든적도 있는데다가

 

토니나 캡틴의 관계에도 되게 중요한 부분들을 차지한 경우가 많음.

 

사실 마지막은 스파이디랑 가장 중요한 관계의 히어로만 묶음 상품으로 영화에서 보여줌.

 

근데 뭔 리부터 전 영화에서는 이리저리 나왔으니 당연히 이래야지 이러는 건 좀;

 

아니 아이언맨이 자기가 아이언맨이다라고 외치는 미친 세계관인데.

 

아이언맨은 원래 정체를 숨기면서 활동했고, 자기가 슈트없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 씹열등감 종자에다가 알콜중독에 다른 히어로들은 믿지도 않는 우울한 인간임.

 

스칼렛 위치는 염동력을 쓰지도 못하고 캡틴 마블은 그냥 그저 강한 캐릭터1에다가 토르는 엄근진에 포탈 열고 다니고  수염도 없어 원래

 

헐크랑 토니 사이는 원래 끔찍할 정도로 앙숙이고, 행크핌이 오히려 토니랑 친하다면 친한데다가 호크아이는 여캐란 여캐는 다 따먹고 다는 플레이보이라고. 심지어 지 제자도 따먹고 다니는..

 

근데 왜 샘스파랑 어스파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지 이해가 안감. 그럴거면 리부트를 하지 말았어지.

 

까놓고 어스파 망하지 말던가요. 소니한테 마블 판권 팔때마냥말임.

 

영화랑 코믹스랑 다름 하면서 왜 리부트전 영화를 가지고 오지?

그런의미로 실사 스파이더 버스 하나 찍죠

샘스파가 너무 잘만들긴 했음

지나치게 강해져버린 샘스파가 문제였군

근데
배트맨도 요즘 흥 못해서 그렇지
놀란 배트맨을 최고로 쳐주는데
코믹 배트맨이랑은 차이가 많음

그저 추억보정이기도하고

ㄴ 내가 그것도 ㅈㄴ 싫어하는게 배트맨이랑 이질감 굉장히 심한게 놀란뱃인데 배트맨 차기작 나온다고 했을때 사람들 놀란뱃에 허우적거려서 노답이였음. 베일 뱃 가져와라 조커 이상하다 뭐 등등...

근데 ㅅㅂ 진짜로 망했네

지금 스파이디는 아이언맨에 종속되는 느낌이긴 함 단독 히어로 보다는 아이언맨의 아들, 후계자로서 어벤져스의 일원으로 끼워파는 느낌이라 사람들이 많이 거부감을 보이는듯
너무 샘스파 향수에 젖어서 현실에 고뇌하는 찐따 새끼로 만들려는 건 안 좋다만 원작이든 샘스파든 어스파든 스파이더맨이란 캐릭이 혼자 노는 개썅마이웨이에 친절한 이웃집 히어로 같은 건데 이번 스파이디는 그런 색깔이 많이 옅긴 했음
홈커밍에서 평범한 시민을 위한 히어로도 있어야죠 하는데 그게 너는 아니야 싶더라

ㄴ 이건 애초에 MCU 들어오면서부터 어쩔 수 없는 부분이였음. 어른들의 사정은 사실 스파이더맨에 MCU를 ㅈㄴ 뭍혀서 소니가 나중에 스파이디를 빼가는 경우가 생겨도 아예 못쓰게 정신개조 시킨거지만. 1편 포스터부터 스타크 타워에 토니 스타크 덕지덕지 붙여놓는건 이례적일정도임. 이런 짓거리 하는건 드라마처럼 우리 MCU에요 선언할때 밖에 없음.

지금 생각해보면 차라리 예전 코믹스 스파이더맨 처럼 어벤져스가 아닌 스파이더맨으로 출연을 시켰어야 하나 싶기도 함

정확히는 소니의 판권을 완전히 사지못하고 대여인채 KCU로 들어오면서부터 마블 입장에서는 보험을 둔거

이제 폭스 인수해서 엑스맨도 나오고 판포도 나올 건데 아싸면서 동시에 모든 조직과 화기애애한 스파이디를 너무 아이언맨과의 관계가 조명되면서 어벤저스랑 끈-적한 사이로 만들어버렸다는 게 별로인듯 가뜩이나 아이언맨 죽었는데 스파이디가 어벤저스랑 안 놀고 딴 놈들이랑 놀면 보기 좀 그렇다..
거기다 판포랑 엑스맨이 다시 나오는데 판권 때문에 스파이디가 갑자기 못 나오게 되면 얘는 빼도 박도 못하게 '아이언맨의 양아들'로 남는 거임

피터 더 라이트닝 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