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 처음으로 본 게 중2였는데...

 그때는 인터넷으로 애니를 받아서 본다는 걸 모르던 시절이라

 아쉬운 대로 동네 책방에서 만화책 보고 비디오 대여점에서 비디오 빌려서 봤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한국어 더빙판은 진짜 총공깽이었단 말이지...

 

 26편을 비디오 10편으로 우겨 넣은 데다

 레이, 토우지, 마야가 같은 성우였고

 

 무려 연소자 관람가였던 애니.

 

 

 

 그러다가 나중에 지인이 버디버디로 극장판 저화질 버전 보내 주었는데

 중2병력 한창 폭발하던 시기에 극장판 보고 멘붕.

아, 그리고 인류 보완 계획을 인류 보안 계획으로 번역한 건 진짜...

총체적 난국

난 에바를 게임으로 접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