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F_Crusa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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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7-04 21:03:39 KST | 조회 | 332 |
제목 |
[스포] 스파이더맨 2 vs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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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미줄 액션 - 스파이더맨2 압승
의심의 여지가 없음. 근데 이건 MCU쪽의 말도 들어봐야 되는데
작품 자체가 거미줄 액션을 하기에 굉장히 불리한 지형이기 때문이다.
MCU 스파이더맨 1,2를 보면 싸우는 공간이 대체로 오픈되어있거나
주변 건물의 높이가 낮은 경우가 많다.
그나마 파 프롬홈 마지막에 타워브릿지랍시고 타워 2개 주고
뉴욕에서 활강하는거 잠깐 보여준게 그나마 나은 정도.
스파이더맨의 액션은 뉴욕에 최적화 되어있고
샘스파 시리즈가 그 표준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MCU는 의도된 것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거미줄 액션을 하기에는 그렇게 좋은 환경이 많이 없었다.
2. 기타 액션 - 파 프롬 홈 승
거미줄 액션을 제외하면 파 프롬 홈 쪽이 훨씬 좋다.
일단 그냥 옷을 입은 샘스파의 피터 파커와는 다르게
각종 최신 기술로 무장한 MCU의 피터 파커는
이걸 가지고 할 수 있는게 꽤나 많았고
실제로 거미줄 액션을 빼면 나머지는 파 프롬 홈 쪽이 즐길 거리가 많았다.
다만, 스파이더맨 2는 그 액션을 극한까지 뽑아내서 선방했다는 느낌.
3. 스토리라인 - 반반
샘스파2와 파 프롬 홈의 스토리라인은 다르다.
이끌어 가는 과정에서 피터 파커가 겪은 고난은 약간 비슷한 것이 있었는데
피터 파커가 제 힘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후반부에 가서야 각성을 했다는 것이다. 그 외에는 많이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둘 다 좋았던지라
둘 중에 누가 더 좋았다 같은 우열을 매기기는 힘들다
걍 개인취향 차이가 있을 듯
4. 히로인 - 파 프롬 홈 압승
샘스파 시리즈의 몇 안되는 단점 중 하나가 바로 히로인 MJ이다.
제일 잘 하는게 위기 상황에서 꺅꺅 소리 지르는거라 극혐이라는 반응이 꽤 많을 정도
반면 MCU의 MJ는 꽤나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예전에 홈커밍에서도 외모나 PC관련 문제 때문에 까였지
성격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았고
2편에서 외모가 각성하면서 이런 문제는 거의 없어졌고 오히려 호평이 늘어났을 정도.
여담으로 어스파의 그웬도 샘스파의 MJ와 비교하면 훨씬 평가가 좋았다.
여러모로 샘스파의 히로인은 별로 평이 좋지 않았다.
노브라로 다닌건 별개의 문제
5. 빌런 - 스파이더맨2 승
사실 미스테리오도 괜찮긴 했다
하지만 기승전결은 샘스파의 옥토버스가 더 완벽했다고 생각됨
파 프롬 홈에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은
히어로 복장을 입고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
다른 부분은 몰라도 이 부분은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확 들었는데
진짜 이거 하나때문에 미스테리오가 아니라 옥토퍼스한테 손 들어줬다.
미스테리오가 스파이더맨을 궁지로 몰아가는 환상 장면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멋있게봤음
옥토퍼스는 그 유명한 지하철 전투장면도 그렇고
제정신 차려서 본인이 희생하는 장면까지 꽤나 멋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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