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CF_Crusad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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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7-21 15:20:22 KST | 조회 | 422 |
제목 |
글 쓰는게 되게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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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장의 구조
이공계를 나왔다는 건 핑계가 되진 않지만 그럼에도 좀 변명을 하자면
덜 중요하게 배워서 그런지 작문 실력이 많이 후달림.
대충 글 하나 스윽 작성하고 나서 보면 복문이 대량으로 발생한 건 기본이고
뭔가 문장이 아무리봐도 말이 안 되는 문장이 많이 보임.
그래서 블로그 같은데다 길게 글 쓰는건 생각보다 얼마 안 걸리는데
고치는데 걸리는 시간이 작성때보다 2배이상 걸리는 느낌.
애초에 뭐가 정답인지를 잘 몰라서 감으로 문장을 때려 맞추는 경우가 많음.
2. 서론
사실 이 글 처럼 본론만 대충 적어도 되긴 하는데
뭔가 제대로 된 글을 쓰려면 서론이 필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적으라는 본론은 안 적고 도입부를 어떻게 적나 고민하는 시간이 꽤나 늘어남.
제품보다 제품의 포장지를 더 신경쓰는 느낌.
쓸데없는 고민인건 맞긴 한데
그래도 도입부가 좀 그럴싸해야 글을 읽는데 괜찮지 않나 싶음.
이런거 많이 느꼈던게 옛날에 신문 칼럼들 읽을 때 인데,
나는 그 사람들처럼 잘하지는 못해서 서론이 너무 어렵다.
3. 본론은 어디서부터 적어야 되는가
보통 사람이 할 말이 많으면
'아 이걸 어디서부터 말해야되지'하는 고민이 있는데
적을때도 마찬가지임.
뭔가 적고 싶은 건 많은데 그 순서를 어떻게 맞춰야 되는지가 정리가 힘듬.
개발도 마찬가지인데,
글 쓰는 것도 결국 이 설계부분이 제일 오래걸리고 힘든 작업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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