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OPE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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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08-06 11:16:55 KST | 조회 | 317 |
제목 |
고양이를 효과적으로 괴롭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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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괘씸하게도
주인쉑들은 일하고 지쳐있는데
지 혼자서 퍼질러 자고 있습니다.
이때 아무렇지 않게 다가가서
고양이 다리 하나를 잡습니다.
그러면 고양이가 굉장히 빡친 상태로 저를 째려봅니다.
그러나 이때 고양이는 저한테 아무런 자신의 빡침을 물리적으로 나타내지 않습니다
왜냐면 고양이는 제가 자기보다 상위 포식자라는것을 이미 몇년의 서열전쟁에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째려보는 동안 저도 같이 째려봅니다.
고양이는 ㅈㄴ 한두번 당한게 아니라서 체념합니다.
하지만 어림도 없지
고양이가 일찍이 체념한 상태에서도 저는 계속해서 다리를 붙잡고 있습니다
이제 체념을 넘어서 빡치기 시작하죠. 다리가 축축해질때까지 난 붙잡고 있거든.
으르릉 거릴때 다리잡기에서 배때기 만지기로 확장시킵니다
이 시점부터 고양이는 분노가 극에 달합니다.
그 상태로 아예 제 몸 안으로 감싸 안습니다.
고양이의 분노는 이성을 뛰어넘어서 이빨을 슬슬 들어내면서 저를 물거나 저 자식에게 죽음을 선사할까의 눈빛이 됩니다.
그때 놓습니다.
고양이는 공허함에 빠집니다.
뭐지 미친놈인가 하는 생각에 빠질때
머리에 딱콩을 먹이고 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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