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애매한 상황에 빠졌습니다

좀전에 11번가 쓸 일이 생겨서 아이디 만들려다 예전에 만들어놓고 잊었던 계정을 찾음(16년에 가입)

 

인증 후 비밀번호 변경해서 계정정보를 보니 웬 이상한 이메일 계정이랑 폰 번호가 써있음

 

다행히 주문 내역은 비어 있었음. 근데 둘러본 상품에 내가 봤던 적 없고, 예전에 판매중단된 컴퓨터 부품 등등 여러개 찍혀있음

 

아 또 해킹이구나 ㅅㅂㅅㅂ... 근데 폰 번호가 뭔가 낮익어서 찾다보니 고등학교 동창 녀석임

 

 

 

?????????

 

학교 졸업하고도 몇달 간은 종종 연락하곤 했는데, 너무 저랑 안맞아서 연락 끊은 지 좀 된 녀석이었음

 

뭔가 오해가 있는 건가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되는데...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이지?

 

 

+아니 배송지 찾아보니까 떡하니 얘 주소가 써있네???

예전에 빌려준게 아닐까

원래 주민번호+전화번호 본인인증은 해당 주민번호로 가입된 전화기 아니면 인증이 안되서 뭐라 말하기 어렵다

그렇게 친하게 지낸 애도 아니어서 뭐 빌려 준 적이 없습니다. 대체 뭐지...

스토킹 ㄷㄷㄷㄷㄷ

숨겨왔던?

쏔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