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틱 블로그에 쓴 거 그대로 복붙함
오늘 GameStop 콘이 진행되는 도중 '라이온 킹'과 '알라딘'의 리마스터 버전이 모든 기종의 콘솔용으로 제작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애석하게도 아직 많은 정보가 공개된 것은 아니어서, 플랫폼, 발매일, 리마스터링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리마스터에 오리지널 사운드트랙과 세가 제네시스/SNES 버전의 게임도 포함되어 있을 예정이란 사실입니다. 리마스터 제작진은 제대로 된 게임 소개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하며, 내일부터 GameStop을 통해 게임 타이틀을 예약 구매할 수 있음을 알렸습니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이 게임들의 원전에 대해 설명하자면 :
고전 게임 '알라딘'은 1992년도에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바탕으로 Virgin Games와 디즈니 소프트웨어가 협업하여 제작한 플랫포머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1993년에 세가 제네시스로 발매되었으며 후에 다른 많은 기종에도 이식되었습니다. 오늘날까지 제네시스 게임 중 가장 잘 팔린 작품에 속합니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는 알라딘을 조종하여 여러 단계의 플랫포밍 스테이지를 통과해야 하며, 각 스테이지는 영화에서 등장했던 아그라바의 시장, 술탄의 지하감옥, 지니의 마술쇼 장면, 대 수상 자파의 궁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00만장이 넘는 당시의 판매량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시대의 역작으로 꼽히는 갓겜입니다. (단점은 난이도가 좀 높다는 거)
한편, 고전 게임 '라이온 킹'의 경우엔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이건 알라딘 게임처럼 대단히 훌륭한 퀄리티와 재현도를 지니고 있지만 판매율이나 인지도가 그닥 좋지 못했어요. 위에서 설명한 알라딘 게임과 같이 라이온 킹 게임은 1994년도에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바탕으로 Westwood 스튜디오가 개발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라이온 킹 영화가 개봉한 해인 94년도에 세가 제네시스와 SNES로 발매되었으며, 차후 NES, 게임보이, 마스터 시스템, 게임 기어, PC판까지 전부 이식이 됩니다. 게임 속에서, 플레이어는 어린 심바를 조종해 그의 여정을 뚫고 나아가며 성체 심바로 성장하여 그의 사악한 삼촌 스카를 무찌르게 됩니다. 이것도 난이도 미친듯이 높아요
정리해서, 이 두 게임은 오늘 아니면 내일 중으로 제대로 된 리마스터 소식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공개되면 더 자세한 정보 나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