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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서스 뿐만 아니라 제이나, 실바나스 등 캐릭터 스토리에 많은 힘을 쏟았다고 들었다. 새롭게 추가된 대화 라인 중에서, 변화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스토리를 소개해줄 수 있나.
올해 연초까지 스토리에 연관된 대사나 스크립트의 많이 부분을 변경하려고 했다. 근데 변경된 스크립트를 보고 내부 플레이 테스트를 했을 때 이질감이 느껴졌다. 기존에 우리가 알던 스토리 라인에서 어긋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캠페인 스토리는 오리지널로 유지하고, 시각적인 부분을 보완하기로 결정 했다.
현재 워크래프트 스토리는 와우를 통해 알게 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캠페인도 와우의 익숙함 모습으로 바꾸는 데 집중 했다. 대표적인 예가 리치왕에게 죽고 밴시로 부활하는 실바나스의 모델링이다. 밴시 스킨 자체가 다른 일반 밴시와 똑같은 모습이지만, 리포지드에서는 유니크한 밴시 스킨을 갖는다.
또한, 와우의 달라란에 있는 독특한 타일과 건물 양식도 리포지드에서 만날 수 있다. 시각적인 부분에서 와우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
Q. 밴시가 되어 포세이큰으로 독립하는 실바나스, 호드에게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것을 묵과한 제이나 등 주요 캐릭터의 스토리, 설정이 와우에 맞춰 수정될 것이라 예고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변화도 없나?
변화 없이 오리지널 스토리 그대로 간다. 바뀐 대본으로 플레이해보니 내부에서 반응이 좋지 않았다. 실제로 매우 중요한 스토리지 않나. 오리지널 스토리에 대한 느낌을 살리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했다. 하지만 추후 패치를 통해 추가 스토리를 제공하거나 하는 가능성은 열려있다. 이를테면 프로즌쓰론에서 오크 미션을 다운로드 형태의 패치로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