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사건 보고 생각나는데

시체 없는 살인사건은 기소하기가 빡신 편인가요? 살인하고서 시체를 황산에 빠트려 없애서 경찰 추적 피하다가 금니가 나와서 잡힌 살인마 이야기 같은 거처럼요.

증거주의라 좀 골치인가보네요

그거 피해자 남편 블랙박스 영상 눈물나오던데

시체에서 나오는 증거가 아주아주 많아서요

형사재판에서는 그냥 단순히 쟤가 죽였을 가능성이 높다가 아니라 쟤가 분명히 범인이다 정도를 증명해야하는데 시체가 없으면 그 증명이 힘들죠
시체를 부검해야 직접적인 사인이나 사망추정시각 흉기 등등이 나올텐데 시체가 없으면 다른 증거만으로 그걸 입증해야하니

얘가 죽었다는 걸 증명해줄 단서가 많으니깐요. 결정적인 증거가 필요한데 그게 없으면 정황 밖에 남지 않는 셈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