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관계에서 불리한 약점 2개

더 많이 있지만 당장 생각나는 2개

 

1. 작은 부탁에 대한 거절

어렵다. 금전적인 부탁은 칼같이 거절 가능한데

그 외의 뭐 해달라 같은 부탁은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

이런거 때문에 밤만되면 생각나서 이불킥하고

혼자 자책하게 된다

 

2. 먼저 말걸기

나한테 먼저 말 자주 걸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나도 말 걸 수 있는데

뭔가 호감은 있는데 나한테 말 자주 걸지 않는 사람이면

내가 말을 꺼내기가 너무 어렵다.

뭐로 이니시를 걸어야 될지도 모르겠고

말 걸었을때 저 사람이 나를 귀찮은 존재로 볼까

혹은 이상한 사람으로 볼까봐 겁이 난다

애초에 100%확률이 아니면 걸지도 않는 쫄보라

그게 안 되는 듯

 

흑흑

이 사람이 나한테 이득인가 손해인가

전 인간 관계에서 그것만 따집니다.


내가 그 사람보다 낮은 위치에 있고 아쉬운 상황에 있는데

그 사람이 나에게 이득이 되는 존재라면

먼저 고개 숙이고, 먼저 말 걸고, 먼저 웃어 주고, 먼저 손 내밀면 됩니다.

이것만 지키면 2번은 어렵지 않더라고요.

목 마른 사람이 우물 파기 마련인데,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우물도 못 파고 있으면 죽는 법이죠.



그리고 이렇게까지 해서 얻는 것? 그것은 바로 행복입니다. 레알로요.


다만 내 이득도 소중하듯이, 마찬가지로 상대방의 이득도 소중하다는 것만 잘 지키면 이기적인 인간이 되지 않을 수 있죠.


ps: 물론 여기서 말하는 이득과 손해는 단순히 돈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모든 것들을 포함합니다.
(ex: 이 사람과 대화를 나누면 행복해지므로 이득이다.)

저분은 지금 그 과정에서 '먼저 말 걸고'라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얘기잖음

ㄴ 그러니까 그 사람이 나에게 이득인가 손해인가, 그것만 따져도 보다 쉽게 말 걸 수 있다는 뜻임 ㅇㅇ

이득인건 아는데 먼저 말거는건 넘나 어려운것. 가끔은 해도 후회할거고 안해도 후회할거면 이왕 질러놓고 후회해보자는 마인드로 하긴하는데 그래도 넘 힘드러요

저도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른 사람에게 진짜 말 못 거는 쫄보 타입이었는데

이것만 명심하니까 아주 쉽게 말 걸어짐.

오히려 막상 하고 나니까 내가 이걸 왜 어려워 했지? 라는 자괴감마저 들 정도였음.

요컨대 이건 마음 가짐의 문제인데, 제가 한 방법대로 한번 해 보세요 ㅇㅇ 츄라이츄라이

당연한 얘기지만 나한테 손해인 사람에게는 말 걸 이유가 하나도 없음.

그리고 1번도 똑같은 게...

나한테 부탁을 하는 사람이 나에게 이득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 따져 보고

이득이 되면 도와주고 손해가 되면 안 도와주면 됩니다.

물론 이득이냐 손해냐를 따지기 위해서는

내가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깊게 고민해 보고, 인생 계획이 세워져 있으면 세워져 있을 수록 더 정확하고 적절하게 판별할 수 있지만요.

타인이 이렇게 느낄까봐 말 못 걸겠다는 사람한테 손익 따져서 말 걸어라 라는 방식이 해결책이 되진 않을듯

뭐 그야 물론 사람마다 다 다르긴 할테지만요 ㅇㅇ

다만 제가 비슷한 사례를 최근해 경험해 봐서...
사람에 따라서는 이런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 정도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제 방법대로 하면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 지에 대한 걱정이나 부담 자체가 많이 줄어들 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인간관계를 내가 아무리 잘 한다 해도, 그들 중 누군가는 나를 안 좋게 보고 싫어하기 마련임.

이 세상에 완벽한 인간 관계는 없으며 누군가는 반드시 나를 싫어할 것이다, 그게 당연하다는 것만 인지해도 부담 자체가 확 줄어들 겁니다.

내가 먼저 숙이고 들어가면 일반적으로는 호감을 사기 마련입니다. 그 다음은 본인이 어떻게 하는지에 달렸지만...

자존감을 높이셈

대화도 요령이에요. 사람 계속 만나고 얘기하다보면 늘더라구요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