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에 있는 한국인들은 이과를 기피한다

기본적으로 STEM (과학, 테크놀로지, 엔지니어링, 수학) 쪽에 한국인 유학생은 거의 없음

 

가보면 대부분 인도/중국/백인 계열이지. 비율로 따지면 흑인 = 한국인이라고 할 정도로 한국인의 비율은 매우 낮은 편임.

 

미국 이과가 빡센 편인 것도 있기는 한게

 

예를 들어 제가 졸업한 생물학과 같은 경우에는

 

1200명으로 시작해서 550명이 졸업했고, 심지어 이것도 중간에 편입생을 받는 것까지 고려해서니까 실제로 같이 들어왔던 1200명 중에 제대로 졸업한 녀석은 얼마 안 될 걸로 추측.

 

엔지니어나 컴퓨터 쪽으로 가면 더 심해서

 

졸업율이 30~40%로 정도 되는 걸로 기억.

 

그래서 그런지 미국에서 이과하면 한국 애들이랑 어울리는게 거의 불가능한게

 

있어봤자 한 강의에 하나 정도가 고작이고 전공 내에서 찾고 찾아야 몇명 나올까 말까한 수준.

 

실제로 미국 유학했다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한 80%는 다 문과 출신.

그럴듯한게 애초에 미국에 유학을 간다는건 (대체로) 영어가 된다는거고, 영어=문과라... 더구나 모국어로 해도 어려운 이과과목들을 다른 언어로 공부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서 이과는 그냥 한국에서 다닐 듯 합니다

또 한국이 이과에서 그닥 딸리는 게 아니라 인재들이 굳이 해외로 가느니 한국에서 공부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