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정보부 소령이면 어느정도의 위치죠?

높은건 알고 있지만 크게 체감은 오지는 않아서 음...

 

지금은 고향인 하와이로 돌아가셨지만  평택에서 복무하셨을때 친하게 지냈는데 원래 하와이에서 아버지가 하는 음식적에서 일하다가 "내 적성은 이게 아니야!" 하고 군 작전사령부를 목표로 해서 일하다가 정보부로 임명되서 한국으로 오셨는데 그 때가

 

주한미군 정보부 대위 (33세) 였음

 

만나고 같이 친해지면서 내가 한국 이곳저곳 구경시켜주고 속초에도 한번 초대했는데 그때 설악산 같이 구경시켜주면서 등산하는데

좀 등산을 힘들어해서 내가 많이 놀렸음 "앜ㅋ 주한미군 대위가 일반인 보다 체력 약해서 어떡해요? 미군 맞음요?ㅋㅋ 북한 쳐들어오면 산 타고 내려오는데 미군이 이러면 한국 어떻게 지킵니까?ㅋㅋ" 이러면서 놀리니까 "난 실전 병사가 아니라 사령부에서 정보부 소속으로 일하는거라 체력 딸려도 됨" 이렇게 대답해서 나중에 정확히 어떠한 일인지 궁금해서 물어보니까

 

자세하게 얘기할수는 없고 대략 전쟁이 터지거나 잠입 작전을 짜야 할때 아군 사상자와 적군 사상자를 예측해서 제일 빠르게 작전을 성공하거나 아군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는곳에 병력을 투입시키고 작전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그리고 적군피해나 반격이 어떨지 미리 계산하고 예측해서 상부에 보고하는게 주 업무라고 얘기해줌

 

 

 

그리고 한 37세? 38세? 그 때에 주한미군 정보부 소령으로 진급예정이라는 알려줬는데 

 

주한미군 정보부 소령이라는게 어느정도인지 감이 잘 안와서 알려주실분?

 

근데 자기 유사시 직무 따지면 으썸할수밖에 없음.
저도 현역때 스타크래프트 고스트마냥 최전선에 근접한 1.5선에서 자리잡아서 육군으로부터 지원요청받고, 정보수집 후 공군한테 근접항공지원 요청해서 레이저 표적지시기 등으로 표적지원하는 역할이었음

하지만 실제론 각군 부사관 장교들한테 교리 알려주고 실습해주는 학교에 가서 실습장비 세팅 도와주는 조교나부랭이였음.

ㄴ고스트 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군 내에서 정보부/의사/변호사에서 일하는 인간들은 민간 쪽으로 나가면 돈 훠어어얼씬 많이 받고 일할 수 있는 인간들이라, 체력 시험 떨어진다고 절대 못 건듬.

정보부 쪽은 모르겠는데 의사/변호사는 남들 다 소위로 시작할 때 대위로 시작하고, 몇십만불 되는 대학원 비용도 대신 내주고, 학교 다니는 동안에도 용돈 쓰라고 매달 2천불 정도 통장에 꽂아주니까요.

근데 주한미군이면 딱히 하는 일은 없는 건 맞음. 주한미군이면 오히려 보급병이나 이런 잡무 하는 인간들이 더 바쁘지. 한국에 있는 1사단인가 거기가 가끔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 쪽으로 파병가기는 하는데, 그것만 아니면 딱히 하는 일도 없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