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직목선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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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1-09 00:36:48 KST | 조회 | 447 |
제목 |
워3 리포지드는 오늘날의 블쟈가 얼마나 미쳐버렸는지를 잘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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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지드와 관련된 블리자드의 행태
1. 발표 후 지금까지 게임 개발 과정을 공식 웹사이트에서 전혀 알려주지 않음.
(그나마 베타 실시 후엔 아무도 안 보는 포럼 게시판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베타 업데이트를 공지해줬는데, 지금은 이것도 사라짐)
2. 블리즈컨 개막식에서 사장이라는 놈이 리포지드 발매일이 발표될 거라고 드립침.
블리즈컨 중에 발매일 알려줄 것도 아니었으면서 뭐하러 개막식 때 발매일 얘기를 꺼냈는지 이해 불가.
3. 2019년이 2달도 안 남은 시점에서 실시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반드시 2019년 안에 나올 거라고 말했는데 거짓말이 돼버림.
4. 그런데도 발매일 연기를 전하면서 사과의 말 따윈 1도 없음.
(한국어 공지에선 "여러분들이 실망하셨을 수도 있겠다는 걸 알고 있고 어쩌고저쩌고..." 했는데 사실 블코에서 덧붙인 거임)
5. 워3랑 스2가 동시에 발표된 ESL 프로 투어인데도, 워3 대회 소식은 쏙 빼놓고 스2 소식만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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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추측
1. 2018년 블컨 때 차이나머니를 노리며 야심차게 리포지드를 발표했는데, 님폰없 발언과 히오스 리그 종료로 회사 이미지가 나빠짐.
2. 차이나머니 따위가 중요한 게 아니다! 게다가 생각해보니 중국에서도 RTS는 한물 갔잖아? 이런 판단 하에 개발 인력들을 죄다 디아4와 오버워치2로 빼돌림.
3. 리포지드에 들어가는 돈은 최대한 아꼈기 때문에 게임의 퀄이 똥급으로 떨어짐.
4. 이런 똥겜을 신작이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하는 건 자기네들이 생각해도 쪽팔리는 일이니 개발 상황도 안 알려주고, 리그가 새로 열려도 홍보도 안 하고, 아무튼 최대한 조용하게 출시하려는 계획을 세움.
5. 2019년 안에 나올 거라고 말한 게 있으니(이것도 다음 해로 넘어가버림) 어쩔 수 없이 똥겜 상태에서 출시하는 거지만, 나중에라도 업데이트를 할 수 있으니 크게 문제가 안 된다고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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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사람들이 겨우 히오스나 노바 비밀미션팩 정도로 블쟈 왜 이러나? 감이 떨어졌나? 이런 소리를 했지만
리포지드는 지금까지의 행태만 보면 블쟈가 어디까지 미쳐버렸는지를 아주 훌륭하게 보여주는 총체적 난국이라고 봐도 부족함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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