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실바나스가 호드 낫띵한 거

나무위키 같은 데 보면 그 발언 때문에 실바나스 팬들은 통수를 맞았다 이러던데

애초에 워3부터 실바나스 좋아하던 입장에선 별로 상관없는 얘기인데...라는 생각이 들곤 함

실바나스가 시네마틱에서 호드를 위하여 한 거 별로 안좋아했던 입장이라 더더욱 그러함

저도 뒤쪽이 본심이고 호드를 위하여는 그냥 립서비스라고 생각함

저도 격아 오프닝에서 실바가 호드를 위하여! 한 거 되게 이질적이고 가식적이라고 느꼈음

근데 또 소설에선 지가 여성대족장인 게 자랑스럽다면서요

그게 지금 블쟈 꼬라지임

애초에 실바나스는 생전에 순찰대 사령관이었잖음
그럼 그 문명 찬란한 실버문의 군사 총사령관이라는 직위에 있었는데
그랬던 사람이 괴물 난민들 모인 집단의 우두머리가 된다고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됨, 자괴감이 들면 모를까

이게 실바가 통수친건 맞는데 그거야 게임 내에서 이야기고 전지적 시점에서 보는 플레이어라면 충분히 예측 가능한 전개 아니었나

물론 이게 소설같이 게임 외적으로도 스토리를 좀 꿰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긴 한데 그 부분이 딱히 반전이나 비밀도 아니고 블쟈 입장에서는 유저들이 그걸 다 안다고 가정하고 전개하는건데